요령이 없어서 인지 손빨래를 할때마다 헹굼을 남들보다는 2~3번은 더하거든요.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 양말 바닥, 목, 소매 주위 깨끗하게 빨래하기대부분 세탁기로 세탁을 하게 되면서 많이 편해졌지만 양말 바닥, 셔츠의 목과 소매 등은 깨끗하게 빨아지지 않더군요. 이럴땐 애벌 빨래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의 바닥은 비누를 묻혀 솔로 살살 문질러 세탁기에 돌리면 깨끗하게 됩니다. 셔츠의 목뒤나 소매 부분도 마찬가지로 솔로 닦으셔도 되지만 이곳은 쉽게 헤어져서 옷이 오래 가지 못하죠. 이럴땐 소다를 물에 풀어서 발라 주고 손으로 약간 주물주물해서 세탁기에 넣고 빨아주시면 깨끗하게 세탁이 됩니다.
■ 속옷이나 흰색의 옷을 더욱 하얗게 빨래하기많은 분들이 흰색 옷은 락스에 담궈 두셨다가 세탁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전 왠지 잘 헹구었다고 하더라도 괜한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특히 속옷의 경우 더욱 신경이 쓰이죠.
락스보다는 세탁기를 돌리시기 전에 소금 한 숟가락 정도를 물에 풀어 넣어 주세요. 세탁이 끝나고 나면 정말 하얀 옷이 더욱 희게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기름때가 묻은 옷을 세탁 할 때도 좋아요.
한가지 더! 색이 빠지는 세탁물이라면 물에 담글때 소금을 풀어 담궜다가 세탁기에 빠시면 물이 덜 빠져요.
*tip 드럼세탁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드 럼세탁기는 물을 적게 쓰는 장점이 있죠. 그런데 전 그 장점이 단점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기본 세제도 잘 안풀리는 것 같고 세탁도 잘 안된는 것 같았죠. 그래서 택한 방법이 우선 세탁을 하기전 큰 대야에 빨래를 담고 물을 부어 빨래를 푹 담궜다가 무거워 지지 않게 물은 버리고 젖은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했더니 세탁기도 덜 힘들어 하고 세탁도 잘 됬습니다. 물론 저희집 수력이 약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
세탁되는 것이 마음에 안든다 싶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 빨래 삶기.(잔여세제의 공포 해결)저에겐 너무나 힘든 빨레 삶기 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과연 이것이 잘 헹궈졌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
마치 한올 한올 세제가 딱 붙어 있을 것 같은 강박감...(흐~이정도면 아꼬는 병인가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은 이러한 세제찌꺼기를 더욱 잘 느끼실 꺼에요.
저와 같은 분이 계신다면 이런 방법을 써보세요.
빨 래비누로 세탁물을 잘 치댄 후(비누칠을 해서 주물주물) 통에 넣고 물로 깨끗하게 씻은 달걀껍질을 넣으시거나 레몬 껍질을 반개나 양에 따라 1/4개를 넣고 삶아 보세요. (설탕을 넣으시는 분도 계시던데 전 안해봣어요.) 빨래도 하얗게 되고 잔여 세제의 걱정도 덜수 있죠. 그래도 안심이 안되시는 분은 마지막 헹구는 물에 식초 한방울을 떨어뜨려 헹궈보세요. 정말 세제 냄새 없이 말끔하게 세탁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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