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7일 화요일

돈 안들이면서 침대청소 및 세탁하는 방법



돈 안들이면서 침대청소 및 세탁하는 방법 

침대 매트리스는 두껍고 무거워서 아파트 베란다에 내어 놓고 말리거나 일광욕을 시키기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또 생활문화나 방식이 서양과 많이 차이가 나므로 서양식과 동양식이 뒤섞인 우리로서는
한 번 더 생활습관과 양식을 돌아보고 침대나 침구의 올바른 위생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덮은 이불은 뒤짚어서 15~20분 정도 자연건조시킨 후에 이불장에 넣어 둡니다.
(여름에는 얇은 이불을 사용하므로 바로 이불장에 넣으셔도 좋겠네요...)

우리 몸에서 밤새 흘린 땀이나 체온에 의해 매트리스가 눅눅해지게 되므로 적어도
이불은 접어 매트리스의 한 쪽 편에 두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하면 낮동안 매트리스가 말라서
저녁이면 다시 뽀송 뽀송해 진답니다.  보통 이웃집에 가보면 이불을 잘 펴서 보기 좋게 가지런히
정리해 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는 미관상은 좋으나 위생적인 관점에서는 그리 권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 밤사이에 성인은 보통 1~1.5g 정도의 피부각질이 떨어지고 물 한 컵 정도의 땀이 흐른답니다.
부부침대라면 피부각질은 2~3g, 땀이나 수분은 500~600ml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침대커버, 패드 위에 떨어진 피부각질은 올과 올사이를 빠져들어 매트리스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 속은 어둡고 습하므로 누런곰팡이나 흑곰팡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떨어진 피부각질을 먹고 매트리스나 이불 속에서 집 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게 됩니다.
피부각질 1g은 집 먼지 진드기 수천마리의 한 달양식이라고 합니다.
(참고: 신동립의 잡기노트- 피부 1g은 진드기 수천마리 한달 양식-스포츠투데이)

* 상식 한 가지!
집 먼지 진드기는 주영양분으로 사람의 피부각질을 먹고
소화제로 곰팡이를 먹는다고 합니다. 


침대청소하는 법
1) 매트리스 커버, 패드를 일 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한다.
- 적어도 세탁기를 돌릴 때 가능하면 섭씨 55도 이상의 물에 한 번은 세탁해서 진드기를 죽인다.
- 그 후에는 찬물에 세탁, 행궁을 하여두 무방합니다.

2) 침대 매트리스 표면은 가급적이면 물기 있는 걸레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3) 광고스티커나 테이프크리너로 매트리스 표면에 있는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을 자주 청소한다.
- 할인마트에 가시면 '테이프크리너'라는 넓적하게 생긴 접착종이테이프와 손잡이가 달
린 키트를 따로 판매합니다. 리필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침대, 카펫, 천소파, 바
닥에 먼지 많은 곳 등에 편리합니다.

4) 스팀청소기는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재를 청소할 때 사용하고,
패브릭으로된 침대 매트리스에는 스팀에 의해 눅눅해져 진드기나
곰팡이가 더 많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침대세탁하는 법
1) 아이가 밤새 침대 위에 실례(?)를 한 경우에 해야할 일은 우선 아이를 너무 나무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히려 매일 밤 사건을 벌이면 엄마가 더 고생하게 됩니다.
아이가 오줌 싼 것을 발견한 즉시 이불을 걷어내어 세탁하시고 아래와 같이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물 한 바가지에 중성세제(주방세제)를 2~3 방울 떨어뜨린 후에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잘 저어 혼합합니다. 낡은 수건 두개를 준비하시어 수건 하나의 한 쪽을 적십니다.

3) 오염된 부위를 피자 조각 나누듯이 3~4 등분하고 적신 수건으로 힘차게 탁 탁 두드리면서 털어 냅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오염된 부위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등분한 다른 부분으로 건너가지 않게 집중적으로 해야 합니다.

4) 그리고 마른 수건으로 위에서 오염을 제거한 부분을 두드리면서 물기를 털어냅니다.

5) 이런 과정을 다른 등분한 부분까지 반복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6) 스며든 오줌의 수분이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헤어드라이어로 표면을 말려 주신 후에
여름에는 선풍기를 틀어서 건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집안이 난방도 하고 비교적 건조하므로 쉽게 잘 마릅니다.

- 이렇게만 하셔도 얼룩은 생기지 않고 일단은 긴급조치는 한셈이 됩니다.


이사할 때 매트리스가 더러워졌을 때

포장이사를 하더라도 간혹 부주의로 매트리스 측면이 땅바닥에 끌려서 더러워지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하시면 되지만 이 때는 세제의 양를 더 늘이셔야 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 오염정도가 심한 경우에 오염부위에 화초 분부기로 물을 분무한 후에
세탁표백비누를 살짝 발라서 부드러운 수세미나 솔로 조심해서 문지릅니다.
그리고 물걸레로 닦아내시면 오염된 부위가 쉽게 제거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실 사항은 너무 많은 물과 세제, 세탁비누를 바르시면 물기를 제거하거나
세제 지꺼기를 없애는데 오히려 더 힘들어 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하시고 너무 욕심내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blog.empas.com/nolboo49/3023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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