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토요일

대주단(貸主團) 협약 이란?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건설업체에 돈을 빌려준 대주(貸主)인 채권금융회사들이 일종의 채권단을 꾸려 자금을 지원하거나 회수를 유예해주는 방식이다.

외환위기 당시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만든 '부도유예협약'과 유사하다.
자금난을 겪는 건설사가 대주단협약에 가입을 신청하면 대주단이 회생가능 여부를 판단해 가입을 승인한다.
대주단협약에 가입하면 1년간 채무상환이 유예되고 신규 차입도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당초 도급순위 100대 기업이었으나 300대 기업으로 확대됐다.
건설사들이 대주단협약에 가입하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도 꺼리는 이유는 대주단이 회생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지원을 중단하면 실제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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