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방향찾기.
1). 아날로그 시계의 시침(짧은바늘)을 태양과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태양과 일직선이 되도록 시침을 맟춘후에 12시와 시침의 방향을
2등분한 가운데 방향이 남쪽이다.
2). 햇볕이 잘나지 않은 흐린날은 약간의 그림자라도 있다면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평평한 곳에
일직선으로 세워 놓고 나뭇가지 그림자와 시침을 일치시키고 12시방향과 2등분한
가운데 지점이 남쪽이다.
3). 바위나, 돌의 아랫부분, 또는 나무등걸등을 보았을때 이끼가 많이 낀곳이 북쪽이다.
4). 나뭇가지가 상대적으로 길고 잎이 많은 쪽이 남쪽이다.
5). 베어진 나무가 있다면 나이테 간격이 넓은쪽이 남쪽이고
조밀한쪽이 북쪽이다.
6). 산행지도의 윗부분이 북쪽이고 아랫부분이 남쪽,
왼편이 서쪽, 오른편이 동쪽이므로 위와같은 방법으로 방위를 알아낸후에
산행지도와 비교하면 진행하려고 하는 방향을 찾을수가 있다.
2. 길을 잃었을때 능선으로 올라갈것인가 계곡으로 내려갈것인가?
1). 대개의 경우 오름길에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능선으로 오르고
내림길에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게곡으로 내림을 하라고 한다.
2). 오름길이나, 내림길, 어느 경우든 길을 잃었을 경우에
최선의 방법은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길을 되짚어 돌아가면 길을 잃었던 지점이 나타나게 되고 그때부터
다시 옳은 길로 산행을 하면 되는데 대개의 경우 올라왔던 수고로움이 아까워서
되돌아 가기를 망설이고 계속 진행하면 길이 나오겠거니 하여 진행하다보면
잘못을 바로잡을 시간을 영영 놓치게 된다.
3). 계곡으로 내림을 하는 경우.
능선으로 오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길을 잃을 위험이 적다.
어느 계곡으로 하산을 하든지 지계곡이 많더라도 결국은 주계곡으로 하나로 모이게 되기 때문에
내림을 하다보면 마을을 쉽게 만날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폭포등의 벼랑과 소등으로 길이 끊겨서 위험하고 비라도 내리는 경우에는
계곡의 물이 불어서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럴 경우에는 계곡옆의 높은 지형으로 올라 계곡을 보면서 진행하여야 한다.
4). 능선으로 오름을 하는 경우
능선으로 오름을 하게되면 시야가 터져서 대략의 위치를 파악 할수가 있다.
그러나 이정표가 없는 지능선으로 오름에는 무수히 많은 갈래길이 나타나므로 길을 찾기가 수월치 않다.
확보한 시야로 산아래를 조망한 후에 가까운 마을이 있는 곳의 능선으로 해서 하산을 시도하여야한다.
상대적으로 능선길은 계곡길에 비해서 진행하기가 수월하고 암벽등의 위험구간을 만나더라도
우회할수가 있어서 계곡으로 내림에 비해서 체력소모가 적다.
등산용어중에 "링반데룽"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環狀보행'정도가 되겠는데...
특히 요즘같이 눈이 많이 오는 계절에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오는 날
설산산행을 하는 경우에 당하는 조난상태를 말합니다.
설산산행뿐만 아니라 비오고 안개낀 날이라던가 야간산행등을 혼자서 하는 경우에도 간혹 일어납니다.
등산로가 안보여서 등산로라고 생각하고 진행을 하다보면 처음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와 있게 되어서
반지모양으로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도는 현상입니다.
길을 잃었을때는 최선의 방법은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방법입니다.
또하나 산행중에 종종 만나는 구조지점이라는 표시목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숫자로 00-00이라고 써있고 119로 구조 요청을 하라는...
그 구조 표시목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위에 숫자는 등산코스별로 부여된 숫자이고 아래에 표시된 숫자는
지점을 표시하는 숫자입니다.
등산코스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대충 500m마다 표시목이 있고, 예를 들어 지리산의 경우 노고단이 산행 깃점으로
노고단에서 천왕봉이 1번 등산코스로 노고단에서 500m가 떨어진 곳의 구조위치 표시목은 01-01로 표시가 됩니다.
노고단에서 10km가 떨어져 있다면 01-20 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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