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5일 일요일
낚시 ... 정리
오늘 낚시가방을 꺼내 보았습니다.
흙도 묻어있고, 군데군데 곰팡이도 좀...
와...
가방에서 내용물 모두 꺼내놓고, 탁~ 탁~ 털었습니다.
와...
터는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었네요.
욕실로 가지고 가 솔과 비누로 정성껏(?) 빨았습니다.
처음으로... 산지 처음으로 빨았네요.
꺼내놓은 낚시 도구들을 보니, 그래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모두 저렴한 것들이지만, 자기 기능만큼은 충실히 해 내는 놈들 입니다.
나름 괜찮죠?
...
..
.
열흘쯤 후 처와 우리 멍멍이들과 낚시 가기로 했습니다.
찌낚시도 릴낚시도 그때가서 오랜만에 해봐야겠습니다.
많이 잡히면 어죽이라도 끓여봐야겠지요?
마음은 어죽인데 현실은 라면일 때가 종종있어
정신 바짝 차리고 포인트 잘 찾아야 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멍멍님들은 고기를 더 좋아 한다는게 문제 입니다.
이거 이러다 낚시를 가장한 숯불삼겹파티만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뭐든... 즐겁고 맛있게 그렇게 그 시간을 보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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