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6일 월요일
내 아이 정신병자 만든 비디오 증후군!
◆ 비디오 증후군이란?
유아가 만2살 이전에 하루 2시간 이상, 혼자 비디오 시청으로 인해 뇌발달지체로 인한 인지, 정서, 사회성, 언어, 행동 등 전반적 발달 지연이 나타나고 이상발달 또는 이상언어, 이상 행동, 이상 표정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의사소통 장애와 사회성 발달의 이상을 보입니다.
시중에는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는 다양한 DVD 등의 영상제품들이 있습니다.
기저귀 떼는 비디오, 동요비디오, 동화비디오, 베이비 아인슈타인 시리즈 등과 같은 동화, 음악, 숫자, 언어 그리고 생활 습관까지 잡아준다는 많은 비디오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맞벌이로 인해 아이를 따로 봐주는 사람이나 집안 일이 많은 주부의 경우 비디오를 틀어주면 얌전해 진다는 이유로 비디오를 장시간 자주 틀어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아이가 비디오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집중력이 좋은 아이로 착각하여 계속 보도록 놔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어릴때 부터 한글은 물론이고 영어가 기본이라고 생각하여 영어로 된 동요, 동화 등을
많이 보여주는데 이러한 습관이 아이의 뇌에 발달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 비디오 증우군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
아동발달의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들은 생후 8~9개월부터 사회성을 습득하는데 오감을 통한
다양한 자극 등으로 두뇌발달이 촉진되고 사회구성원이 갖춰야 할 사회성과 정서·인지발달 등이 이루어 진다고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비디오를 많이 본 아이들의 경우에는 발달되어야 할 사회성과 정서·인지발달에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부모나 사람들과의 접촉이나 대화 대신 비디오를 통해 강렬한 시각적 자극과 기호화된 메세지(문자, 숫자 등)만을 받아들이게 되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뇌 신경세포망과 같은 특정부분만이 과잉발달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즉,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못한 유아의 뇌가 올바로 성장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여 이상 형상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접촉이나 경험을 통한 지적 능력 발달이 아닌 비디오 매체를 통한 간접적 경험은 외부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잃게 하거나 소극적인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디오를 보고 자란 아이는 '중독증'에 빠지게 되어 식구들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눈도 맞추기 싫어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대화를 거부하는 단계로 발전합니다.
'비디오 증후군'에 걸린 또다른 증상으로는 사람의 구별을 하지 못하고 누구, 무엇, 어디, 왜, 언제, 어떻게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 놀잇감보다 TV모니터 화면을 보는 것만 좋아한다.
․ 비디오를 볼 때 무표정하고 움직임도 거의 없다.
․ 비디오 보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고 말에 반응이 없다.
․ 고집이 세지고 까닭없이 물건을 부순다.
․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 게 아니고 혼자서 비디오에서 본 단어만 중얼거린다.
․ 학습.인지 능력이 떨어진다.
․ 친구들과 놀지 않고 혼자서만 논다.
․ 유난히 겁이 많고 불안해한다.
◈ 예방 및 치료
모든 질병엔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일 것입니다.
이 질환은 원인이 장시간 비디오를 시청함으로 해서 오는 발달 장애이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은 장시간 보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 부모의 꾸준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는 심하지 않은 경우로서 이 때는 비디오나 TV시청을 중단하면 상태는 금세 호전되기도 합니다.
상태의 변화가 없이 증상이 심각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아이에게 부족한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심리발달 및 언어장애치료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이러한 치료가 계속 될 경우 아이의 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일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지나면 그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된다고 합니다.
․ 만 2세까지는 TV와 비디오 노출을 피한다.
․ 3세 이후에는 부모와 함께 시청한다.
․ 나 홀로 시청을 금하고 부모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본다.
․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은 피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 영재의 비디오 프로그램을 맹신하지 않는다.
․ 부모의 심리 상태가 자녀에게 전이되므로, 부모가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한다.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의 경우 장시간의 비디오 시청이 소아비만에 따른 각종 질환을 불러온다는 이유로 영유아의 TV·비디오 시청을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하 지만 그런 인식을 크게 하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그것에 파생되어 '비디오증후군'이라는 질환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디오증후군'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많은 부모들이 서명운동을 벌였고 2006년 8월 1일 비디오에 '아동 발달장애유발 경고문' 의무화하는 국민건강 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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