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6일 토요일
탁구 라켓 일반론
■ 탁구(Table Tennis) 라켓(Racket)
탁구 라켓은 크기나 모양이 정해진 것이 없지만 두께는 평평해야 하며, 원목이 아닌 경우는 보강 재질의 두께에 약간의 제한이 있다.
한 면은 붉은 색이고 다른 면은 검은색으로 광택이 없어야 한다.
한 면 : 붉은 색 러버 또는 붉은 색.
다른 면 : 검은색 러버 또는 검은색을 사용.
자루는 손의 크기가 다양한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손이 제법 큰 사람에 맞춰서 만들어졌으므로 각자의 손에 맞춰 부분적으로 깎거나 때로는 덧붙여서 사용해야 한다.
러버를 부착한 라켓의 무게는 30분간 단식 게임을 하거나 1시간 정도의 연습에서 무게감을 크게 느끼지 않을 정도가 알맞다.
목판만의 무게는 공이 40mm로 커진 후 최소한 10g 정도 더 무거워졌고 러버를 붙였을 때는 최소한 15g 이상 무거워졌다.
▲ Racket의 구성
1. 러버(Rubber)
가. 구성
고무판(top sheet) : 하드러버. 단독으로는 거의 사용치 않음.
고무판(top sheet) + 스펀지 : 소프트러버 / 샌드위치 러버. 대부분 이것임.
나. 종류
핌플이 밖으로 된 것 : 핌플러버. pimple out.
표면이 평면인 것 : 평면러버. pimple in.
‘라바’는 러버의 일본식 발음.
2, 나무판(Blade)
가. 원목판
나. 강화 합판(5겹, 7겹 등)
다. 강화합판 + 탄소/유리 섬유/압축 종이 등의 추가.
■ Blade : 나무판
1) 라켓의 크기, 모양, 무게에는 제한이 없으며 판은 평평하고 단단해야 한다.
2) 판의 최소 85% 두께는 천연재질의 나무로 해야 한다.
3) 판 내부의 접착 층은
카본 섬유, 유리섬유와 같은 섬유 소재 혹은 압축용지 등으로
강화할 수 있으나 전체 두께의 7.5% 또는 0.35m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4) 펜홀드 라켓은 두드려서 소리가 맑은 것이 목판의 재질이 좋아 고급이지만
세이크핸드 라켓의 소리가 너무 맑으면
스피드는 좋지만 컨트롤면에서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가. Shake hand Racket ( 세이크 핸드 라켓)
1) 공격형, 올라운드형.
탄력이 좋은 재질을 사용하며,수비용과 비교해서 라켓면이 작은 편이며, 무게는 중간부터 무거운 것.
전진수비형은 작고 가벼운 라켓,전진속공형은 무게는 취향이나 너무 무겁지 않은 것. 전․중진에서 포핸드와 백핸드의 사용이 자유롭게 자루가 긴 편이다.
라켓을 얕게 잡아도 자루 끝이 방해되지 않게 약간 길다.
자루의 단면은 정사각형에 가깝다.
2) 수비용
타구의 컨트롤을 위해서 탄력을 억제한 재질을 사용하며 멀리서도 볼을 치기 쉽게 맞는 면적이 크게 만들어진다.
자루가 공격용보다 짧아 자연스럽게 라켓을 깊게 잡도록 만들어진다.
공격용에 비해 자루의 단면이 조금 납작하다(직사각형).
3) 세이크 핸드 라켓의 손잡이 모양
자루의 모양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특별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함이거나 특허와 관련된 다양함일 뿐이다.
ㄱ) ST 형 : 자루가 일자이지만 자루 끝은 약간 볼록하다. Strait.
지금 중펜의 자루처럼 나오는 완전 일자형과는 약간 다름.
ㄴ) FL 형 : 자루 중간 이하 부분에서 넓어지는 형이다. 플래어드 손잡이
ㄷ) 코닉 손잡이 : 자루가 끝쪽으로 지속적으로 넓어지는 형.
ㄹ) 나토믹 손잡이 : 중간 부분에 올록볼록한 요철.
ㅁ) 약간의 변형은 많으나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4) 세이크 핸드 자루 단면의 모양
ㄱ) 정사각형 : 손목의 움직임이 좋아 전진형과 공격형에 알맞다.
ㄴ) 직사각형 : 라켓면이 안정되므로 커트 수비형에 알맞다.
ㄷ) 약간 납작한 타원형 등이 있다.
간혹 자루의 모양이 특이한 형태의 라켓을 보게 되는데 이는 그런 라켓이 기능적으로 우수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특이한 고집(?) 때문에 표준형의 그립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인 경우이다.
라켓을 제대로 다루어 보려고 시도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서 ‘나는 이런 그립이 좋아’라고 하면서 특이한 자루를 주문한 탓일 것이다.
때로는 발가락 사이에 걸린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발을 잘라내고는 ‘다시는 발에 무좀이 걸리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것과 같다.
나. Penholder Racket ( 펜홀더 라켓)
1) 각형
펜홀드 중에서 가장 크며 무게 중심이 라켓의 끝 부분에 있게 설계되어 중진에서 드라이브․스매싱 등 공격에서의 위력이 뛰어나다.
일본에서 1950~60년대 세계를 제패하면서 정착시킨 공격형의 모양이다.
2) 환형
전체길이가 짧으며 무게 중심이 그립에 가깝고 가벼워서 연타와 좌우전환이 쉬워서 전진 속공형의 전형에 알맞다.
중국에서 전진속공용으로 개발한 라켓이다.
3) 타원형과 각환형
각형과 환형의 중간의 특성을 가지며 드라이브와 스매시를 치기 쉽다.
전진에서 연속공격이 쉽도록 개발한 라켓에 속한다.
다. 중국식 펜홀드 라켓 (중펜)
1) 펜홀드의 백핸드 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면타법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개량한 것으로 중국이 개발.
2) 세이크 핸드 라켓과 닮았으나 자루쪽이 다르다.
자루가 짧으며 납작한 타원형이고 러버쪽의 자루 폭이 세이크보다 넓은 편이다.
3) 양면에 러버를 붙여서 이면타법을 구사한다.
4) 백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 있어 전진 속공형에 유리하다.
5) 중펜에 의한 이면타법(裏面打法)은 왕하오(중국)선수가 2003년 태국의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서 펜홀드의 보조라켓에서 새로운 타입으로 자리를 잡았다.
■ Rubber(러버)
I.T.T.F에서는 ‘라켓 커버링(Racket Covering)’이라고 부른다.
▲ 러버의 규격
1) Top Sheet(돌기가 있는 고무판) + 스펀지.
Top Sheet만으로 이루어진 두 종류가 있다.
2) Top Sheet 만의 두께는 2mm 이내라야 하고,
스펀지(Sponge)와 Top Sheet를 합한 두께는 4mm이내라야 한다.
3) 돌출고무는 표면 돌기(Pimple)의 밀도가 10개~ 30개/㎠ 이내라야 한다.
4) 나무판보다 크게 붙여서는 안 된다.
▲ 러버의 종류
크게 스펀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 핌플이 밖으로 나온 것과 핌플이 안으로 들어가 평면인 것이 있다.
1) 홑겹러버(Orthodox Rubber, 정통러버)
스펀지가 없는 핌플러버로 제일 처음에 나온 제품이라고 ‘정통러버’라 부른다.
컨트롤의 안정성는 뛰어나지만, 스피드가 느리고, 공에 회젼을 가하기 어렵다.
타구감이 딱딱하다고 하여 ‘하드러버(Hard Rubber)’라고도 부른다.
1970년대까지는 수비수용으로 제법 사용되었으나 변화가 부족하여
다양한 공격기술이 개발된 현재에 와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2) 소프트 러버 (Soft Rubber)
정통러버에 스펀지가 추가되어 타구감이 부드러워진 러버들의 총칭.
초기 러버는 스펀지가 없어 타구감이 딱딱했던 것에 비교되는 말.
나무판과 고무판 사이에 스펀지가 들어 있어 ‘샌드위치 러버’라고도 함.
3) 핌플 러버(Pimple rubber)
돌기가 밖으로 나온(Pimple out) 러버들의 총칭.
돌기가 밖으로 나온 러버를 말하고, ‘겉면 소프트 러버’라고 한다.
컨트롤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변화구에 대응하기 쉽다.
타구 초기의 스피드가 좋아 전진속공형에 적합하다.
다양한 구질을 구사할 수 없어 구질이 단조롭다.
4) 안면(內面) 소프트 러버
초기 핌플러버의 안쪽이었던 부분이 밖으로 나오게 되어 붙여진 이름.
‘평면 러버’, ‘뒷면 소프트 러버’, ‘Smooth Rubber’ 등으로도 부른다.
표면이 평평한(Pimple in) 러버로 회전을 가하기 쉬워 다양한 구질이 가능하며 반발력이 좋아 공에 스피드를 가하기 쉬워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5) 안티스핀(Anti Spin) 러버
평면러버의 변형으로 1970년대 초에 중국에서 나왔으며, 표면을 경화(硬化)시키고 반발력이 낮은 1mm 정도의 스펀지를 사용한다.
볼이 러버에 맞으면 미끌어져 스핀이 제거되고 스핀을 주기도 어렵다.
회전볼의 처리가 쉽고 변화구에도 적응하기 좋다.
공은 힘이 없어 전진속공형이 자리 잡은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평면러버를 몇 년간 방치하면 이것과 비슷한 성질을 갖게 된다.
6) 페인트 러버(Faint Rubber)
일반적인 핌플보다 연질의 고무로 핌플이 길고 가느다란 돌출(핌플)러버.
공에 회전을 가하기 어렵지만 회전 공을 받기는 쉽다.
핌플의 반발력이 일정치 않아 구질의 예측이 어렵다.
2008년부터 공식 시합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6) 이질(異質)러버
두 가지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양면에 각기 다른 종류의 러버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원래의 뜻이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는 러버’라는 뜻으로 사용할 때는 안티스핀 러버와 페인트 러버가 이에 속한다.
유럽 쪽에서는 구질이 지저분하다고 해서 ‘정크러버’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 처음 개발하고 사용했으며, 생활체육에서 운동으로 하는 경우는 부적합한 러버들이다.
▲ 러버의 반발력
일본제가 중국제 보다 우수하다.
공에 파워를 가하는데는 반발력이 좋은 것이 유리하다.
스펀지의 반발력은 일본제품이 우수해서 유럽의 러버도 일본스펀지를 많이 사용.
▲ 러버의 점착성
중국제가 일본제보다 우수하다.
공에 회전을 가하거나 회전을 억제할 때 유리하다.
중국제 러버로는 스윙이 커야 스피드가 나오게 되므로 좋은 폼을 갖지 않은 경우에는 파워가 부족해 상대의 반격을 각오해야 한다.
전진속공형은 중국선수라도 일본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 라켓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펜홀드일 경우 "라켓시트" 또는 "파워테이프"를 이용하고, 쉐이크의 경우 “파워테이프”만 가능합니다.
파워테이프(Power tape)는 1~10g 범위 내에서 조정가능하며,라켓시트(Racket sheet)는 장당 약2g 입니다.
라켓시트는 일종의 양면 테이프로 목판에 시트를 붙이고 그 위에 러버를 붙인다.
라켓은 무겁고 두꺼울수록 파워가 강합니다.
그렇지만 스윙스피드가 느려지며, 라켓 조작성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가볍고 얇으면 컨트롤은 좋지만 파워가 모자라게 됩니다.
플레이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라켓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 끈질기게 연결 위주로 플레이한다면
무거운 쪽보다는 가벼운 라켓으로,
- 한방으로 득점하는 스타일이라면 파워있는 무거운 라켓을 선정하시면 됩니다.
★ 러버(Rubber)의 일반적 성질
스펀지의 두께와 반발력에 의해 스피드와 파워가 달라지고, 평면러버의 표면 점착성에 따라 회전을 가하기 쉽거나 어려워진다.
반발력은 러버를 오래 사용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회전 성능은 사용할수록 점점 떨어지게 되므로 시합에 나가거나 남에게 이기려는 마음이 큰 경우라면 자주 교체해야 된다.
라켓에 직각에 가깝게 맞을수록 파워가 좋아지고 라켓에 스쳐 맞을수록 회전을 가하기 쉬워진다.
스펀지의 반발력과 평면 러버의 표면 점착성은 제조 회사마다 다양한 성능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선택에서 각자의 전형과 타구습관에 알맞은 것을 택해야 할 것이다.
같은 성질의 스펀지라면 두께가 두꺼울수록 반발력은 강력해집니다.
즉 공을 때렸을 때 파워가 강해지고 스피드가 빨라진다는 뜻입니다.
스펀지는 탑시트(Top Sheet) 뒤에 붙어 있는 스프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꺼운 스펀지는 순간적으로 공을 깊이 감싸안았다가 강하게 내보내기 때문에 강력한 파워의 스매시를 구사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반발력은 강해집니다만 공이 튀어나가는 타이밍은 아주 조금이기는 하지만 늦어지는 것은 공이 스펀지를 눌렀다가 튀어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펀지가 두꺼우면 눌린 스펀지가 펴지면서 공을 순간적으로 밀어내는 힘의 방향과 의도하는 구질의 방향이 달라지게 되므로 컨트롤이 나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스피드 위주로 칠 때는 임팩트 각도가 90도보다 작아질수록 컨트롤이 나빠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스펀지가 두꺼운 러버를 사용할 때 라켓에 직각에 가깝게 맞으면 반발력이 좋아지고 스쳐 맞으면 커트나 드라이브에서 회전을 가하기가 쉬워지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드라이브가 잘 걸리게 되는데 이는 공을 스쳐 맞추게 되므로 스펀지를 누르는 힘이 적기 때문이며
스펀지의 부드러움이 공을 오래 동안 러버에 붙어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러버에 대해 공이 직각에 가깝게 맞느냐 수평에 가깝게 맞느냐에 따라 반발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스펀지가 얇아지면 반발력은 떨어지는 반면 컨트롤은 좋아집니다.
스펀지가 얇으면 공을 밀어내는 힘이 약해 라켓이 공을 따라가면서 컨트롤이 가능해지므로 공을 원하는 구질로 만들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발력이 낮아 드라이브․스매싱․쇼트에서 파워가 약한 것이 단점이므로 좋은 중심이동을 통한 빠른 스윙으로 스피드를 보완해주게 됩니다.
만약 초보자라면 1.7~1.9mm 정도의 두께가 타구 원리와 스윙 폼을 익히는데는 더 좋은 결과를 갖습니다.
따라서 파워를 위주로 하는 공격형의 경우는 두꺼운 러버를 수비형으로 컨트롤을 위주로 하는 경우는 얇은 러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전진에서 쇼트와 스매싱을 주된 플레이스타일로 하시는 분이라면 적당한 콘트롤을 위하여 1.7 ~ 2.0mm 범위의 두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중진에서 꾸준한 드라이브와 스매시로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면 2.0mm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이런 스타일에는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고수가 되면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므로 전형에 관계없이 반발력이 좋은 두꺼운 러버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스펀지가 두꺼우면 초기의 속도가 오래 유지되고 스펀지가 얇으면 초기의 속도가 빨리 감속되어간다.
밀어치면(임팩트가 길면) 공의 속도 감속이 느리고 끊어 치면(톡톡 치면) 공의 속도 감속이 빨라진다.
평면러버는 타구 초기의 공의 속도가 오래 지속되지만, 핌플러버는 타구 초기의 공의 속도는 빨라도 감속이 빨라지는 특성을 가진다.
핌플러버의 공을 처리하는데 애로가 많은 것에는 상대한 경험도 적고 임팩트 직후에 느낀 속도감보다 내가 임팩트를 할 때는 속도가 훨씬 감속되어 있어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것도 한몫하기 때문입니다.
핌플러버로 쇼트하면 공은 뻗어나는 성질이 거의 없으므로 기다렸다 조금 천천히 밀어 쳐야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
■ 반발력
반발력이란 공이 라켓에 부딪친 후 튀어나가거나 튕겨 보내는 힘을 말한다.
반발력이 크다는 것은 공이 멀리까지 날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적다는 것은 공을 멀리 날려보내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공의 스피드가 느려질수록 반발력이 적어지고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반발력이 커져 멀리까지 날아가게 된다.
공의 스피드가 느려질수록 라켓에 부딪쳤을 때의 가깝게 튀어 나가고,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라켓에 부딪쳤을 때 멀리까지 튀어 나가게 된다.
러버는 반발력이 커질수록 공을 점점 멀리까지 튕겨 보내고 반발력이 적어질수록 튕겨 내는 거리가 차츰 짧아지게 되는 것이다.
러버의 반발력은 스펀지의 질이 같다면 스펀지가 두꺼울수록 반발력이 커진다.
스윙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공을 멀리 날려보내고 느려질수록 공이 멀리 나가지 않는다.
라켓의 각도가 약간 상향일 때가 공이 멀리 날아가고 라켓이 직각에서 하향으로 많이 엎어질수록 가깝게 날아가게 된다.
공이 날아가는 거리와 방향은 임팩트 순간에 위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결과인 것이다.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김완, 김기택, 장쟈량(중국) 선수는 발군의 근력은 없지만 반응속도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그 특징을 살리는 핌플러버로 네트플레이 위주로 싸웠다.
-반전형 라켓
펜홀드 라켓의 양면에 서로 다른 성질의 러버를 붙여서 라켓을 돌려가면서 다른 성질의 러버로 상대방을 혼란시켜 득점하는 전형이 사용하는 라켓.
뒷면으로는 치지 않고, 돌려서 일반 펜홀드처럼 사용한다.
중국에서 개발한 기술인데 이면타법이 보편화되면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면타법(裏面打法)
펜홀드 라켓에서 라켓 뒷면에도 러버를 붙여서 뒷면으로도 공을 치는 기술.
중국이 1990년대 초부터 펜홀드의 백핸드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펜홀드 라켓의 뒷면(이면,裏面)에도 러버를 붙여 사용하기 시작한 기술이다.
1999년 세계선수권과 아틀랜타 올림픽에서 우승한 류궈량, 2003년 현재 세계 2위인 마린이라는 특출한 이면타법의 선수들이 있었다.
지금은 펜홀드 라켓으로 이면타법을 구사하지 않고 중펜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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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비용
타구의 컨트롤을 위해서 탄력을 억제한 재질을 사용하며 멀리서도 볼을 치기 쉽게 맞는 면적이 크게 만들어진다.
자루가 공격용보다 짧아 자연스럽게 라켓을 깊게 잡도록 만들어진다.
공격용에 비해 자루의 단면이 조금 납작하다(직사각형)
(예 : 김경아, 박미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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