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5일 일요일

주령구(酒令具)


주령구(酒令具) :
주령구(酒令具)는 1975년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정사각형 면 6개와 육각형 면 8개로 이루어진 14면체 주사위이다.
정사각형 면의 면적은 6.25평방센티미터, 육각형 면의 면적은 6.265평방센티미터로
확률이 거의 1/14로 균등하게 되어 있다.
재질은 참나무이다.
각 면에는 다양한 벌칙이 적혀 있어 신라인들의 음주 습관의 풍류를 보여주고 있다.
출토된 진품은 유물 보존 처리도중 불타버렸고, 복제품만 남아있다.


벌칙

    금성작무 (禁聲作舞)- 노래없이 춤 추기(무반주 댄스)
    중인타비 (衆人打鼻)- 여러 사람 코 때리기
    음진대소 (飮盡大笑)- 술잔 비우고 크게 웃기(원샷)
    삼잔일거 (三盞一去)- 술 석잔을 한번에 마시기
    유범공과 (有犯空過)- 덤벼드는 사람이 있어도 참고 가만 있기
    자창자음 (自唱自飮)- 스스로 노래 부르고 마시기
    곡비즉진 (曲臂則盡)- 팔을 구부려 다 마시기(러브샷)
    농면공과 (弄面孔過)- 얼굴 간지러움을 태워도(놀려도) 참기
    임의청가 (任意請歌)- 마음대로 노래 청하기
    월경일곡 (月鏡一曲)- 월경 노래 한 곡 부르기
    공영시과 (空詠詩過)- 시 한수 읊기
    양잔즉방 (兩盞則放)- 두잔이 있으면 즉시 비우기
    추물막방 (醜物莫放)- 더러운 것 버리지 않기
    자창괴래만 (自唱怪來晩)- 스스로 괴래만을 부르기(도깨비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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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주령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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