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6일 월요일

치질! 참지말고 조기 치료하세요.


항문질환을 총칭하는 것이 치질입니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치핵, 치루, 치열로 나뉘는데 그중 치핵은 70%에 이를 정도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치핵
치핵은 항문벽을 둘러싼 혈관조직망과 점막이 부풀거나 늘어진 것을 말합니다.
항문과 직장경계부위에 해당하는 치상선 위쪽으로 발생하는 내치핵(암치질)과 아래쪽의외치핵(수치질)로 나뉩니다.

* 증상치핵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1기~4기로 구분됩니다.

- 1기 : 출혈을 보인다.
- 2기 : 돌출 부위가 배변시 항문 밖으로 밀려 나왔다가 배변 후 원래대로 들어간다.
- 3기 :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
- 4기 :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다.

* 치료
1기, 2기일 경우 좌욕이나 연고, 내복약 등의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3기, 4기의 경우 절제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루
항문 주위에 고름이 생긴 것을 치루라고 합니다.
항문 안쪽에 생긴 구멍을 통해서 항문 바깥쪽 옆으로 샛길이 뚫려 있는 상태로, 이 샛길을 통해 진물이나 고름이 계속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가스나 변이 새어나오기도 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치료
수술을 통해 치루관을 제거하여 치료와 염증의 재발을 막는다.
고름이 나오는 치루관을 절개하여 항문을 조이는 괄약근을 부분적으로 잘라낸다.

치열
항문이 찢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변을 본 후에도 몇 시간씩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 그 원인으로는 임신과 다이어트 등이 있습니다.

* 치료
1~2개월 미만의 급성 치열의 경우 식이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좌욕을 통해 그 증상을 완화, 치료 할 수 있다.
항문이 이미 많이 좁아진 만성 치열의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수술을 통해 좁아진 내괄약근을 부분적으로 절개하여 항문을 넓혀준다.
치핵, 치루 수술에 비해 간단하다.

치질의 예방

1. 배변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 10정도 앉아 있었는데도 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과감히 털고 나오세요. 바로 다시 들어가더라도 계속 죽치고 앉아있지 않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게임이나 책, 신문을 들고 들어가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배변시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2. 섬유질의 음식을 섭취한다.- 사과, 요구르트, 버섯 전골, 과일 샐러드, 고구마, 미역, 오이, 당근 등의 섬유질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시면 배변이 원활해 집니다.

3. 술을 삼가해야 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치핵 혈관도 확장 시켜 출혈을 일으킵니다.
심한 음주는 항문을 붓게 하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맵고 짠 읍식을 피한다.

5.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
- 식생활 개선과 함께 꾸준한 운동은 배변 활동은 원활하게 합니다.

6. 너무 꽉 끼는 옷을 피하고 쪼그린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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