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7일 월요일

보라 (쇠 연장)


보라 : 쐐기 모양으로 만든 쇠 연장.  
나무의 옹이 또는 크고 두꺼운 통나무 도끼질이 여의치 않을 경우
먼저 보라를 박고 망치(해머)로 내려쳐 쪼개는데 쓰는 쇠 연장 입니다.

처음 귀농/귀촌 하신분들은 장작패기를 할 때 흔히 도끼로만 나무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시니 도끼로만 너무도 힘들게 나무를 팹니다.
도끼가 나무에 너무 세게 박히거나 옹이에 박혀 힘으로만 도끼를 빼려다 도끼자루만 부러지는 경우를 당해 보셨을 겁니다.

이때 보라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보라를 패기 힘든 큰 통나무나 옹이에 살짝 먼저 박아 놓고
그 다음 조금 큰 해머등으로 박아주면 쉽게 나무를 쪼갤 수 있습니다.

장작을 팰 땐 도끼와 함께 보라를 사용해 보세요.
가격도 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골 철물점, 대장간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지역에 따라 보라, 보래, 징, 찡 등의 명칭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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