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수 자르는 방법
1. 계획과 준비
안전하고 효율적인 벌목을 위해서는 벌목을 미리 계획하고 한 단계 앞서 생각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숲에서 절대 혼자 일하지 말고, 항상 동료가 있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할 때 신속한 구원 요청을 위해 쓰일 전화기를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벌목 방향의 결정
일단 자를 나무를 결정하고 나면 어느 방향으로 나무를 넘어뜨릴지 결정해야 하며 나무의 생김새, 기울어진 방향, 풍향 등이 나무를 넘어뜨릴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나무의 생김새 등에 관계없이 특정 방향으로 넘기기 위해서는 로프로 당겨 묶기도 한다. 다른 방향으로 벌목을 하려면 특별한 기술과 수고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불가능 할 수도 있다. 통나무나 바위, 그루터기 위로 자른 나무를 넘어뜨릴 수 있다면 가지치기나 토막 내기를 할 때 편한 작업 높이가 제공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3. 나무기둥 밑쪽의 가지치기
작업에 방해가 되는 낮은 높이의 모든 가지를 일단 자른다. 그러나 어깨 높이의 가지는 절대로 자르지 않도록 한다. 자르기를 하다가 사고가 날 수 있다. 톱 바로 뒤에 서지 말고 나무 기둥을 톱과 몸 사이의 보호벽으로 이용한다.
4. 작업활동 주변과 뒤로 물러날 통로의 장애제거
벌목할 나무 주변의 지면과 후방의 몇 미터 정도를 미리 치워야 한다. 뿌리 끝 부분이 튕겨 올라올지도 모르므로 몇 걸음 정도 뒤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5. 다른 방향으로 나무를 베어 넘어뜨리기
정한 방향으로 나무를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전문 벌목인들이 쇄기벌목 이라고 부르는 방법을 써야 한다. 이것은 나무가 땅으로 넘어지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도록 나무 밑둥을 일종의 경첩 모양으로 자르는 것을 말한다. 이 경첩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를 넘어뜨리기 원하는 방향의 나무 밑둥 쪽을 쐐기 모양으로 잘라내야 한다.(세부 방법은 그림 참조)
다음은 반대쪽에서 가로로 벌목절단(쇄기절단 꼭지점보다 살짝 높게 수평으로 절단)을 한다. 가로로 자를 때는 나무를 완전히 자르지 말고 쇄기 부분의 깊숙한 쪽까지 대략 3센티미터 정도 폭을 남기고 잘라야 한다.(살짝 남긴부분이 나무를 천천히 안전하게 넘어지게 한다.) 이 경첩의 중심적이 향하는 방향이 나무가 넘어지는 방향을 결정한다. 그래서 처음 경첩절단 작업을 할 때 방향에 맞는 절단이 중요하다.
6. 쇄기 모양의 절단
첫째, 다리를 벌리고 나무 뒤에 서서 몸을 확고히 지탱할 수 있도록 왼쪽 어깨를 나무 밑둥에 기댄다. 앞쪽 손잡이 윗부분을 나무가 넘어가는 방향과 평행되게 맞춘다. 이렇게 하면 체인톱의 손잡이가 톱판과 직각이므로 쇄기 모양 절단을 위한 바른 방향이 잡히게 된다.
둘째, 우선 쇄기 모양의 상단 절단을 먼저 한다.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앞쪽 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가속레버를 끝까지 당긴 후 약 60도 정도 하강 경사로 톱질을 한다. 쇄기모양 절단 깊이는 나무 직경의 1/4~1/5 정도여야 한다. 쇄기모양 하단 절단할 때를 고려하여 나무 밑으로부터 충분한 높이에서 시작한다.
셋째, 같은 자세로 쇄기 모양 하단 절단을 시작한다. 왼쪽 손가락을 앞쪽 손잡이에 잡고 가속레버를 끝까지 당긴다. 톱은 약 30도 상승경사로 하여 자르다가 너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도록 상단 쇄기 모양 절단부분 끝에 정확하게 맞닿았을 때 멈춘다. 경첩부분이 나무가 완전히 땅에 넘어지도록 조정을 하므로 위아래 절단선이 정확히 만나는 게 중요하다. 하단 절단을 하는 동안 상단 절단과 언제 만나게 될지 계속 주시해야 한다. 작업을 제대로 했다면 쇄기 절단 모양이 90도를 이루었을 때이다.
7. 벌목절단
첫째, 벌목 절단을 쇄기 모양 절단의 뾰족한 끝부분과 평행하거나 약간 높아야 한다. 쓰러질 때 완충역할을 하도록 완전히 자르지 말고 적어도 3센티미터의 일정한 두께를 반드시 남기도록 한다.
둘째, 만약 나무 기둥의 지름이 톱판의 길이보다 짧으면 나무 바로 뒤쪽에서 넘어뜨리려는 방향으로 절단하면 된다.
셋째, 그러나 톱판의 길이보다 나무 지름이 두꺼우면 나무 기둥의 옆쪽에서부터 톱질을 시작하여 뒷걸음을 쳐 돌아가면서 톱질을 한다.
넷째, 다리를 벌리고 단단히 서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손잡이에 감고 절단을 시작한다. 시작하기 전에 가속 레버를 끝까지 당긴다.
다섯째, 벌목 절단을 반쯤 시행한 후 톱을 멈추고 절단 부분에 지렛대를 밀어넣거나 쇄기를 박는다. 이렇게 하면 나무가 뒤로 넘어지면서 톱이 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초보자는 톱의 톱판길이보다 큰 지름의 나무를 자르는 것은 위험하다. 나무의 바로 뒤에서 한번에 벌목 절단하는 것이 쉽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8. 뒤로 물러설 통로 확보
첫째, 벌목 절단이 끝났으면 나무를 들어올려야 하는데 지렛대를 사용하여 허리를 곧게 펴고 무릎을 굽힌 다음 허벅지 근육으로 들어 올려야 한다.
둘째, 나무가 넘어지면서 지면을 내려칠 때 안전한 위치에 있도록 한쪽 뒤로 몇미터 쯤 물어나야 한다.
9. 큰 나무의 벌목
경험이 없으면 큰나무의 벌목을 시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충분한 경험이 있으면 톱판 길이의 2배의 지름을 가진 나무라도 벌목할 수 있다. 즉 쇄기 절단을 시행한 후 나무 기둥 옆쪽에서 톱질을 시작하여 벌목 절단을 한다. 톱이 뒤로 당기는 힘을 이용하여 절단을 시작하여야 하며 3센티미터의 적합한 경첩부분을 남겨야 한다. 절단을 완전히 끝내기 전에 지렛대를 박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허리를 곧게 펴고 지렛대를 들어 올린 후 몇 미터쯤 한쪽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한다.)
<<자른 나무가 완전히 넘어가지 않을 경우>>
만약 다른 나무가 서있는 쪽으로 벌목하게 되어 자른 나무가 다른 나무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게 될 때는 윈치로 자른 나무를 완전히 넘어뜨려야 한다. 반쯤 넘어진 나무를 그대로 방치하면 안된다.
10. 벌목한 나무 가지치기
일단 나무가 땅에 넘어지면 가지치기를 시작할 수 있다. 가지치기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 쇠판 상단 끝이 시야에서 가려진 가지에 닿아 뒤로 튕기는 킥백(kick-back)현상을 피하기 위해 항상 쇠판 끝의 위치를 주시해야 한다. 항상 왼손 엄지손가락을 앞쪽 손잡이에 감아 쥐고 절단을 시작하고, 시작하기 전에 가속 레버를 끝까지 당긴다.
첫째, 바른 작업 높이와 작업 자세
가지치기를 할 때는 항상 나무 기둥의 왼쪽에 서야 한다. 다리를 벌리고 등을 곧게 편 후 톱을 나무기둥위에 얹은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만약 가지치기를 할 나무 그루터기나 가지 혹은 통나무나 바위 위에 얹혀진 경우라면 적당한 작업높이를 제공하게 되므로 편하고 얌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뿌리 쪽부터 위쪽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나무 기둥을 따라 올라가며 작업할 때 항상 나무기둥을 톱과 본인의 보호벽으로 둔다.
만약 두꺼운 가지가 땅을 버티고 있는 경우에는 쇠판이나 체인이 나무 사이에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미는 힘의 체인을 이용해 밑에서부터 잘라야 할 수도 있다.
아주 두껍거나 불규칙하게 난 가지는 다루기 쉬운 길이로 조금씩 자르는 게 가장 쉽다. 우선 밑쪽을 얕게 자른 후 위에서 완전히 잘라 내려간다.
큰 통나무를 토막 내야 할 경우는 절단된 토막이 어디에 떨어질 것인지, 크고 무거운 토막을 잘라내고 난 나머지 통나무는 어떻게 될 지를 사전에 생각해야 한다. 그런 후 잘 잡은 후 톱 바로 뒤에서 서지 말고 비스듬하게 뒤로 서서 작업한다.
출처 - http://blog.daum.net/ksk592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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