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곳의 몇분들의 질문중 땅의 면적 궁금증
** 임야를 논할때 1정보= 3.000 평. 1단보=300평. 1무=30평. 1보=1평
2.농지에 농막을 짓고자할때
농지에 설치하는 건축물,공작물 또는 컨테이너 등. 이것은 농막으로 인정 농지전용 절차없이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아래 사항을 준수했을 때...
** 주거목적이 아닌 시설로서 농기구,농약,비료.등 또는 종자의 보관, 작업중의 휴식과 간이취사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일 것
** 연면적의 합계가 20평방미터(어떤곳은 농지담당자가 18평방미터 이하 라고 하는곳도있음)이내 일것
** 전기,수도,가스 등 설치를 하지 않을 것
농막이란 규정을 만든 취지가 농사일을 하면서 농기구.종자.기타 잡다한 농사용물품을 보관하고 눈.비. 여름무더위에 쉴 수 있는 곳을 신고나 허가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농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제도라 생각되며 전기,수도,가스 등 설치를 할 경우에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된다. 그러나 수도대신 계곡물을 호스로 연결한다던지.또는 가스라도 휴대용 부탄가스 정도는 규제를 받지않는다고 볼 것입니다.
(하지만 컨테이너에 전기도 연결해 쓰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일종의 편법이지만 마을주민들과 화합이 잘되고 하면 마을이장님도 한쪽 눈 감아주면 면사무소도 민원만 제기되지 않는다면 일일이 규제하지 않습니다. )
3.농지에 집을짓고자 한다면...
집도 일반농가주택.농업인주택.전원주택.별장.아님 관리사.등 여러가지가 있다.
어떠한집을 짓는가에 따라서 절차와 혜택이 다르다
** 농업인주택은 농지법. 산지관리법에 의해 일정한 자격요건이맞는 농.임업인에게만 일정한 혜택과 특례가 주어지는 그런 법률적인 용어(단.농업인이어야한다)
** 혜택과 특례는 농업인주택은 농지전용시에 대체농지조성비가 면제되고.농업진흥구역 내에서도 농업인 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점 (단.무주택자에 한함)
** 이에대하여 일반인은 농업진흥구역내 에서는 농가주택을 짓지못한다.
** 농가주택은 관리지역과 농업보호구역내 에서는 지을수있다. (단, 농지조성비를 납부해야한다. 왜? 농지가 대지로 바뀌면 땅값이오르지 그럼 그거 불로소득이잖아..... 그런데 좋은말로 한정된 농지가 없어지니 그돈으로 거시기(대체농지조성비) 한다는애기지.... 농지조성비용이 얼마나 고? 대충 평당3-4 만원정도됩니다.)
막말로 대한민국에서 법대로 다하면 못살지..
요새 같으면 집 못짓는 땅이 어디에 있어. 끝빨만있으면야...
4.농지에 집을짓고나서 물은? 개울물을 떠먹자....
** 관정비용.. 소공150-200만원. 대공750만원이상. 시공업자 잘만나면 조금 싸게 할 수 있음
(04년기준)
5.집을짓고 전기는? 낭만적으로 촛불키고 살자 무드도 잡을겸.....
** 대충 기본 전봇대에서 200미터 이내는 한전에서 부담하지만 그 이상되면 1미터당 약 5만원을 개인이 부담해야한다. (우와/ 10미터면50. 100미터면 500. 1K로면 5.000만원..침튄다)
6.기타? 고민을 해결하는곳 ... 자연에 돌려주자 뒷간
** 사람이먹는 음식물의 영양소는 30-40%만 체내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설된다고 한다.
시골생활을 하려는 사람중 가장안타까운 문제가 화장실이다. 생태적 재래식뒷간을 설치하고 싶지만 법이가로막는다. 정화조설치를 하지않으면 준공검사가 나지않기 때문이다.
물맑은 산간 개울근처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 과 함께 오물을 맑은 개울가에 흘러보낸다면. 개울아래 토박이 마을주민 과연 좋다고 할까? 비싼돈주고 만든 현대식 해우소 뒤로하고 또하나의 뒷간을 설치해야 한다.
(이것이 마을주민과 의 유대관계가 원만히 이루어질때 잡음이 없이 집을 짓을 수 있다. 살기좋은 대한민국 친한사람은 눈감아주고 마음에 들지않으면 트집을 건다. 그래서 시골에가서 바로 집을 짓는것은 적어도 한해정도는 보류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까짓것 / 마을에 가서 동네사람모아놓고 한상떡벌어지게 차려놓고 이빨좀 풀지 ....
보너스
**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커피마시며 농지답사 방법...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한 1:50.000지도 (3100원 04년기준)지형도 한장이면 8개의 구분도로 와 밭.논.과수원.심지어 뽕나무밭.대나무밭.습지.모래지역.진흙((뻘)지역.개발제한지역.기타.등등. 여러가지 총79가지의 상태가 표시된 지도로서 남한전체를 239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50.000지도 도로의거리를 자로재어1cm가 500M이다.웬만한 소도시는 이 지도2장이면 다 볼 수 있다.
길의 표시는 소로(오솔길)까지 표시되고 심지어 산간마을의 시골집까지 사각점으로 표시되어 몇가구가 살고있는지 대충 알 수 있고 里 단위를벗어난 부락명(..골, ..말,)까지 표기되어 있으며 등고선표시가 명확하여 급경사,완경사 구분이가능하여 임야를 고를때나 과수원.밭의 경사도를 미리파악할수있는 지도이다. 실개울까지 표시되어 농지구입시 물걱정과 계곡부근을 파악하여 장마에 대비할수있다
예전에는 이지도를 구입하려면 국가보안과 관련되어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여야만 구입이 가능했다 (10년전) 지금은 주민번호 누출이 심각하여 적지않아도 된다.
직원이 주민번호 기재를 하라면 "때가 어는 때인데 주민번호 적냐고" 한마디하면 그냥 넘어간다. 예전에 공인중개사들이 이 지도 한장으로 책상앞에서 업무를 다 보았을 정도다. 특히 법원경매물건을 찾아보는데는 그만이다. 나는 이 지도 두장으로 춘천과.화천 곳곳을 돌아보았다.
농지를 구하고자 하면, 첫째 지역을 정하고 그곳의 지도3-4장이면 충분하다.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1:25.000의 지도 또한 있다 (4.000원)귀농복덕방에서 올라오는 매물도 지명을 알수있으니 이 지도 한장이면. 앉아서 그부근의 경사도와 비포장도로.포장도로 상태,경사도 마을의 가구수등을 파악한후 답사를 한다면 경비로 상당히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정말 땅을 구하여 귀농을 하고싶다면 발로 찾아야한다. 나의 경우 같으면 하루밤자고 오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한다. 시골사람들 부동산값이 전국적으로 들썩거리니 승용차타고 폼잡고 내려가면 부동산업자,아님 땅투기꾼으로 생각하기 쉽상이다.
시골에서 땅값이.현지사람이 구입할때와 외지인이 구입하는 것과는 적게는50% 많게는100% 더 가격을 부른다. 부동산업을 하시는분들 임야,농지를 중개료만 받고 파는것이 아니다. 주택이야 금액이 대충나와있으니 소개비만 받지만 임야,농지는 "얼마까지주면 되느냐다" 100만원이면 130받아서 주인에게 100만원주면 끝이다. 그것이 그들만의 거시기?다. 그래서 선배귀농자들이 내려와서 살다가 땅을 구입하라는것이다.
손가락이 옆으로 새어버렸다 대중교통얘기를 하다가, 조금 불편해도 걸어가서(그래야 술도 한잔 할 수 있으니) 주민들과 애기해보면 아직도 산골쪽에 순박한 인심이 있는곳이 예외로 많다.춘천만 해도 외곽 산골마을 찾아보면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이다가 대화가 조금되면 차.막걸리라도 한잔하고 가라는 사람이많다. 먼저 차를 내놓는사람은 술을 잘못하는사람이고, 술을 먼저내놓는 사람은 주당이다. 이 분들하고 애기하면 말이 잘 풀린다.
이분들이 나서서 중개하는 땅은 거의 현지인가격이다. 시골에 노인분들 일에시달리고 자식정에 목마르다. 공손하고 예의범절 갖춘다면 괜찮은 물건(땅)만날 수 있다. 그지역이 마음에들면 하루밤 시내에서 자고 다음날 안주용괘기 몇칼끊고 쇄주 몇병 들고 찾아뵈면 어제 틀리고 오늘 틀린다.
승용차끌고 창문넘어 목 쭉빼어내고 지나가는 노인들 물어보았자 대답 신통찮다.
나는작년10월경 ??외곽 94평에 폐농가 한채를 처음에는1.500 그다음엔1.000만원, 마지막에는 내가700만원에 하자고하니,계약금 중도금귀찮으니 현금으로 바로사고 자신의 농사도 조금 거들어주고(그어른은 장뇌삼을 500평정도 재배하고있음)옆에서 말동무나 하자고했다. 부근에 도예공방도있고 알아주는 유원지도 있었는데 한가지문제?와 다른곳에 연락이와서 부득히 포기했다.
사람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자신의 눈을 조금만 낮춘다면...얼마든지 있다
발로찾지않고, 혹은 편안하게 찾다보니..아님 전원생활과 귀농지를 짬뽕으로 생각하니 어렵다. 뒤에는 나즈막한 야산이 둘러 쌓였고,옆에는 조그만한 냇물이 흐르고 앞마당에서 보면 마을어귀가 한눈에 들어오는곳....이런곳 분명히있다.
그러나.... 아/ 그놈의 개도 안물어가는 돈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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