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6일 수요일

석축이냐 옹벽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얼마전 우리 동호회 모임에서 석축과 옹벽에 대한 장단점 논의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이 질의와 답변한 글이 있어서 참고가 될까하여 퍼 왔습니다.
2M이상의 높이에 제대로의 공사 시공을 전제로 한다면 옹벽공사가 가장 싸게 먹히고 그 다음이 석축공사라고 봐야 합니다. 왜 석축공사가 비싸게 먹히냐 하면 석축용 돌은 사각형으로 규격이 일정하게 공장에서 제작되어 나옵니다. 그 돌로  메쌓기/찰쌓기등의 방식으로 시공하면서 배면의 물빠짐을 위하여 잡석, 콩자갈, 모래등을 시방서대로 채워주면서 꼼꼼하게 시공하다 보면 자재비는 물론, 굴삭기와 석공의 인건비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대부분의 석축공사인 경우 규격도 각색인 발파석으로 시방서도 없이 끼워 맞추기식 공사로
남의집 돌담 쌓듯 하기에  공사비가 싼것이고(높이가 2M이하인 경우에는 괜찮지만)......그렇게 시공한 석축은 몇년후에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앞으로 공사하실 분들께서는 신중히 참고하시길........바랍니다.
"후회없는 전원생활을 위하여!!"
[질문]
얼마 전 분할된 임야를 구입하였습니다. 지금은 토목공사중 입니다. 214평 이고요 부동산에서 모든 토목 공사를 해주기로 했는데 도로 높이와 맞추다보니 3m 높이와 22 m가로 벽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부 득이하게 옹벽공사를 해야 되는데 저희가 석축으로 해달라고 하니 자연석으로 하면 자금을 일부 부담해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옹벽을 하지 않고 발파석으로 하면 어떠냐고 하면서 상당히 머리를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계약시 도로 포장과 토목공사는 모두 부동산에서 알아서 한다는 단서 조항을 썼는데 이제와서 도로 포장 및 옹벽공사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어떻게 하든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옹벽과 석축. 조경석 중 어느 것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가요 조경석을 뺀 나머지는 제가 지불할 비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답변/경험담]
뭐니뭐니해도 시멘트옹벽이 안정성, 내구성에서 최곱니다. 모양이 다소 이쁘지는 않지만 요즘은 무늬도 넣고 하니 그럭저럭 볼만 하던데요~

▶ 장단점은 있습니다. 예를들어 콘크리트 옹벽이 문제 발생시 보수 방법은 복잡한데, 돌쌓기의 보수방법은 상대적으로 간단하죠. 참고하셔서 좋은 단지조성을 하시기 바랍니다.

▶ 저희는 발파석으로 쌓았는데 모양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다시 하라면 돈이 좀 들어도 튼튼한 옹벽을 하겠습니다...비가 한 번 크게 오니..ㅜㅜ..
시멘트벽 일지라도 보기 싫지 않게 넝쿨 식물이나 나무 등으로 커버 할 수 있습니다.

임야를 구입 하셔서 토목 공사를 하시면, 이미 해당 관청에 형질변경 등의 행정상 허가서류(도면 포함)가 제출 되었을 겁니다. 일단은 그설계에 의해 해야 하며 변경시는 변경허가를 받아야 할걸로 보고, 시 공자와는 그기준에 의한 변경 금액 만큼 조정 되는 것이 쌍방 합리적 일듯 합니다. 옹벽, 석축, 돌쌓기의 전면의 기울기는 옹벽과 석축(높이 1, 수평 0.03의 기울기)은 비슷하고, 돌쌓기는 지질, 지형에 따라 1:0.5~1:1 까지 쌓을 수 있죠. 님의 경우 돌쌓기시, 9평에서 18평의 평면 면적이 소요 될 겁니다. 그러나 콘크리트 문화에 대해 도시가 아닌 전원생활에서 생각해볼 이유가 있겠죠. 각박한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하실때의 목적이 있을 진대...참고로 자연석의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나 발파석은 운 좋으면 운반비만 주고도 사와 시공(시공비 별도) 할 수 있음을 첨언 합니다. 좋은 전원생활 하세요

▶ 땅 이용도와 훗날  튼튼한 것을 생각하면 꼭꼭 옹벽으로 하세요. 나도 석축으로 쌓고 후회 막심합니다.

▶ 저도 조경을 하고 있지만 자연석쌓기는 자연친화를 빙자한 임시방편용입니다. 계획성 없는 시공을 할때 자연석을 많이 사용하지요. 하지만 옹벽은 대지경계나 추후 옹벽위에 마감재료를 달리하게 되면 여러방면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콘크리트 면을 석축으로 덮을수도 있고요 산석등으로 붙여도 좋구요

▶ 옹벽으로 하세요...옹벽이 아무래도 튼튼하겠죠...물론 시공을 어찌하냐에 따라 더 부실할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단점으로는 석축은 법면으로 대지의 많은 공간이 낭비가 됩니다. 물론 옹벽처럼 수직에 가깝게 쌓기도 하지만.매사가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 가장 우선 이겠죠. 그 사연은 경제성, 미학적 측면, 안전성, 활용성 등등...본인이 선택 할 사항이죠. 소위 옹벽[여기서 석축(메쌓기, 찰쌓기), 돌쌓기, 블록쌓기(보강토 옹벽 등) 등의 기본은 배면의 배수처리가 가장 중요한 기술적 사안 입니다. 콘크리트 옹벽의 설계기준에서도 배면에 많은 잡석을 설치하고, 적당한 Weep Hole을 시설하여 배면의 물을 배수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면 및 지표면의 우수 등의 물이 옹벽 등에 유입 안되게 지반계획 및 배수계획을 철저히 해야 하겠죠. 또한 임야에 설치시는 산의 경사, 지반상태, 지반의 암의 질 및 상태도 설계 고려대상이죠. 시설별로요..

출처 : http://cafe.daum.net/naturallife/A4Y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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