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6일 수요일
물이 아닌 불로 태우는 새로운 타입의 화세식 변기 'ECOJOHN'.
제가 뭐 변기라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매우 신기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채택한 시스템의 변기가 'ECOJOHN' 이라는 곳에서 제작했습니다. 이미 발매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나왔더군요.
공식 페이지에서 위의 제품의 소개를 보니 다음과 같은데, ECOJOHN™ Sr 의 방식은 환경 친화적인 화장실로 기존의 수세식변기의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경제적이며,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원걱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집마다 있는 대형의 정화조 탱크도 더이상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정화조 탱크가 필요없다는 이유는 또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이 수세식변기 시스템에서는 쉽지 않다는 말이지만 불로 태우는 화세식 변기인 본 제품에서는 매우 편하죠. 사용자의 용변을 불태워 재로 만들기는 하지만 그 양은 수세식 변기의 정화조 탱크안에 축적될 용변의 양과 비교하면 태산의 티끌 정도. 게다가 일년에 한번씩 본 제품 자체에 포함된 살균기를 통해서 스스로 용변재를 폐기한다고 합니다.
위 에서 언급한대로 ECOJOHN™ Sr 의 큰 장점은 바로 설치가 매우 간단하다는 것이랍니다. 모든 가정에 있는 프로판 가스관에 연결하고 전기로 점화를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세식 변기가 없던 지형에 집에도 대형 정화조를 파고 수도관을 연결하는 등의 작업이 없이 그저 화세식 변기를 옮겨놓고 가스와 전기만 연결하면 끝. 게다가 유럽의 경우 자체 발전,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 원을 사용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매우 유리하다고 하내요.
물 이 아닌 다른 것으로 용변을 처리하는 변기는 이미 나와 있지만 솔직히 공중에, 우주에 있는 비행체에 해당하는 것이지 지상에 있는 변기는 거의 대부분이 물을 내리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죠. 그런데 난방에나 쓰일 것 같은 불, 즉 프로판가스로 인해서 사람의 용변을 태운다! 과연 위생적일까? 안전할까? 지저분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만 아마도 오피셜 페이지를 보니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써놓긴 했더군요. 국내에서도 들어오면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 여하튼 신기할 따름.
아 참 문제가 되는 안전성 역시 유럽의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통과했으니 널널한 아시아, 북미의 안정성 기준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듯. 유럽의 안전성 기준이 심하게 까다롭다는 것은 한, EU FTA 협상이 매번 좌절 및 연기 되는 이유와 상충한 것이죠. 자동차를 팔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니 말 다했죠.
출처 : http://kr.blog.yahoo.com/kabuto1ok/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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