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6일 화요일
엔진톱 관리법
◉관리를 알아두자.!! 무엇을? 엔진톱을..
통나무작업은 자동식톱을 사용하는 시간이 매우 많다. 많을 때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엔진을 돌릴때도 있고, 그 동안에는 다량의 톱밥 투성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동식톱으로는 너무 가혹한 처사이다. 그것으로 작업을 계속한다면 우선 자신이 쉬기 전에 자동식톱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기계를 잘 관리해 두어야 한다.
<관리>에는 크게 분류해서 청소, 그리스업, 날을 세우는 것, 그리고 엔진관련의 점검작업이 있다. 상세한 것은 아래사진을 보고 말하겠지만 관리를 잘 해두기 위해서는 자동식톱 그 자체의 구조를 잘 파악해두는 것이 대전제가 된다.
다행이도 자동차등과는 달리 자동식톱의 구조는 의외로 간단하며, 한번 분해해보면 엔진이나 카브레이타, 크러치, 스프로켓, 체인 등이 어떻게 연관되어 움직이는 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충실하게 관리하면 연비나 진동이 감소하며 작업 효율이 현격하게 좋아질뿐 아니라 여러 가지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날 세우는 방법
엔진문제의 원인중 제 1은 무리한 엑셀작업을 하는데서 오는 것이 많다. 부드럽게 커트되어 있는 상태라면 풀스로틀로 운전이 가능하지만 잘리지 않는 날로 무리하게 체인을 회전시키면, 바로 눌러 붙는 현상이 일어나 버린다. 이와 같이 날이 잘리지 않는다는 것은 작업을 느리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엔진고장도 일으키므로 최소한 1일 한번은 날을 세우는(연마하는) 것을 하도록 한다.
① 자동식톱을 작업대 등에 놓고
② 막대줄(야스리)을 사용해서 하나하나 날을 성실히 갈아 나가자. 힘을 쓸 필요는 없지만 옆구리를 조여서 줄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반대측 손으로 날을 눌러서 작업하면 편리하다. 연마회수는 한 개의 날에 대해 2~3번 정도. 막대줄(야스리)은 날의 사이즈에 맞추어 두께를 고르자.
③ 막대 줄(야스리)의 각도는 날의 각도에 맞추기 위해 bar에 대해 수평각으로 30~35° 정도로 하는 것이 기본. 상하각은 10°정도이므로 다소 손목을 내려서 연마하는 것도 좋다.
④ 이와 같이 날세우기 전용 게이지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필요없다.
⑤ 날세우기를 3~5회 할때마다, 날사이에 있는 디푸스 게이지로 check한다.
⑥ 게이지로부터 디푸스가 튀어나오면, 평줄(평야스리)로 간다. 진행 방향 쪽의 각을 둥글게 마무리해두면 커트할 때 진동이 적어 좋다.
◉ 날세우기 시기의 판단
자동식톱의 날은 충실하게 연마하는 것이 제일이지만, 언제 날을 세우면 좋은가 하는 척도가 있다. 그것은 커트했을 때 대량으로 나오는 "톱밥"의 상태에 있다. 날이 잘리지 않게 되면 당연히 커트속도가 느려지지만 그때가 되면 톱밥은 사진처럼 가루상태처럼 된다. 이렇게 되면 바로 날을 세우지 않으면 작업효율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연비도 뚝 떨어진다. 충실하게 날 세우기를 하면 조각칼로 갈은 것처럼 표면이 반질반질한 톱밥이 나올 것이다.
<준비해둘 관리용품>
① 관리용의 브러시는 스틸제와 나이론제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플러그 판속을 털 때는 스틸제로 톱밥을 제거하거나 에어필라를 깨끗이 하기 위해 나이론제를 사용한다.
② 렌치와 소형드라이버 렌치는 사진처럼 드라이버가 붙은 자동식톱 전용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 소형드라이버는 주로 카브레라의 조점용으로 사용한다.
③ 이것도 날세우기용, 막대줄(야스리) 에브스 게이지, 평줄이 필수품이다. 야스리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여 칼날이 잘 연마되지 않으면 교환할 것을 당부한다.
◉ 통나무작업후의 기본적 관리
자동식톱의 사용 후에는 날을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관리도 해두어야 한다.
① 몸체에 붙어있는 톱밥이나 먼지를 기름칠한 걸레로 털어 버린 후 상부의 카바를 벗긴다.
② 에어필터를 드라이버로 연다. 이때, 초크를 당겨두면 실린더 내에 있는 먼지가 침투하지 않는다.
③ 에어필터는 에어 컴프레샤나 칫솔로 톱밥이나 먼지를 턴다. 미지근한 물이나 가솔린으로 전체를 씻는 방법도 있다.
④ 플러그 캡을 벗겨 렌치로 플러그를 분리한다.
⑤ 카본이 부착되어 있으면 스틸브러쉬로 청소한다.
⑥ 가이드 bar도 일단 분리해 깨끗이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⑦ 체인의 팽팽한 상태도 이 나사를 돌려 조정한다.
⑧ 체인을 손가락으로 당겨 봐서 이 정도로 팽팽해져 있으면
⑨ bar를 위쪽으로 눌러 붙이면서 볼트를 꽉 조이면 관리완료!
◉ 생길 수 있는 트러블(고장)에의 해결법
* 소리가 시끄럽다.
체인은 보통 적당히 느슨하게 놓아둔다. 딸깍 딸깍하고 체인소리가 시끄러운 것은, 체인의 헐거움에 원인이 있다. 체인은 소모에 의해 자연히 늘어나는 것이므로, 앞에 설명한 것처럼 적정한 팽팽한 상태로 조정해 고친다. 언제까지나 풀어 놓아두면 체인이 가이드바로부터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너무 체인이 늘어져있으면 조정할 수 없게 되므로 교환이 필요하다.
* 공회전이 일정치 않다.
체인의 회전이 멈출때까지 나사를 돌려본다. 어느 날 기온이나 플러그의 상태에 의해 엔진의 공회전이 변한다. 스로틀을 떼어내도 체인이 회전해버리면 공회전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이 상태로 작업하면 위험하므로 아이돌을 조정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몸체에 있는 조정구(기종에 따라 위치는 다르다)로부터 드라이버를 끼워 카브레타 조정 나사를 돌리면 된다.
* 날을 세워도 잘리지 않는다.
아래의 상태처럼되면 교환이 필요하다.
돌이나 금속의 볼트 등을 자동식톱으로 커트해버리면 여러개의 피치가 많이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보통 날세우기를 해도 잘 잘리지 않는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지만, 빠져버린 날에 맞추어 모든 날의 길이를 맞추어 연마하는 것이 최상이다. 또 몇 번 날세우기를 해서 칼날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면 당연히 신제품으로 교환해야 한다.
* 엔진이 걸리지 않는다!
우선 가스나 스위치를 넣는 것을 잊지 않았는지 check 한다. 다음으로 플러그에 문제가 있는가를 check 해야 한다. 이것은 초크를 되돌리는 것을 잊어서 실린더 내부가 가솔린에 의해 젖어있는 것이 원인이다. 일단 플러그를 열어서 내부의 휘발성을 날려버린 후 재시동해본다. 그래도 안되면 전기계통을 의심해 본다. check는 간단하다. 뽑아낸 플러그를 캡에 끼워 금속 부분에 데어 눌러댄 후 스타트를 당겨본다. 그래서 불꽃이 분산되면 앞에서 설명한 것을 다시 check. 그렇지 않으면 전문 shop에 상담해야 한다.
* 체인의 회전이 나쁘다.
엔진의 눌어붙음이 원인이라면 바로 수리점으로 가져가자.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윤활유가 떨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bar 앞부분의 톱니바퀴가 붙어있는 타입이라면 그곳에서 윤활유를 주입할 것을 잊지 말 것.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던 것이라면, bar의 앞부분이 변형됐는가, 마모되어 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소의 변형이 있다면 줄(야스리)로 조정할 수 있지만 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bar 자체도 교환하도록 하자.
참고!! 위의 내용대로 마모된 톱날을 가공하는 것도 맞는 말이나,
사진의 모습처럼 손의 감만을 이용해서 날을 갈아준다면 정확히 갈리지 않게 됩니다.
사람이 아무리 정확해도 기계의 가공면을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인정하세요.
그러므로 엔진톱을 살때 톱날 가공시 쓰는 뎁스게이지를 하나 구매하여 갈아주시면
출고시 그 날의 각도에 아주 유사하게 연마할수 있습니다.(요즘엔 서비스로 주는곳도..^^)
이것이 귀찮고, 돈이 남는다면 톱날을 사서 교체하며 쓰시는 것이 낳을 것입니다.
또한 통나무와는 다르게 기본 각재 두께가 150mm 이상인 팀버프레임(중목구조)는,
원목을 사 들여와 껍질을 벗기고 완벽하다 할 정도로 4면을 반듯이 가공하여도 결국
전동대패로 정밀히 가공하셔야 하며, 가공면이 1밀리미터 오차시 위로가면 3~10mm 오차가 벌어져 마감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결국, 통나무나 중목구조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팀버프레임 골조 세우고 온 저는 땀흘리며 많이 애먹었습니다.
그러나 남성적인 중후함이 묻어나는 멋이 있으니 팀버프레임은 다함께 연구해 봅시다^^
출처 - 목조건축 교육원 원문보기 글쓴이 : WCA운영위원 신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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