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2일 화요일
연탄보일러 설치시 참고 사항
연탄보일러 설치시 참고 사항
연탄보일러는 기름보일러와는 달리 정전시 타고 있는 연탄을 보일러에서 빼내지 않으면 과열로 인해 폭발또는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기름보일러는 과열되거나 순환모터 고장, 온도센서 고장 정전시 등에 전원이 차단되거나 작동이 중지되어 상대적으로 안전 합니다. 물론 혹한기에 고장이나 작동 중단으로 인한 파손 (내부의 물이 얼어서 터지는 현상)은 나타납니다.
또 화목보일러는 일반적으로 커다란 물주머니 (보통 120~1000리터)가 있어서 보일러 자체가 완충작용을 해주고 팽창관으로 증기압이 빠져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역시 연탄 보일러 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 합니다.
그러니 정전 , 순환모터 고장, 온도센서 고장등이 나타날때 최소한의 안전 대책이 필요합니다.
1. 보충수 탱크의 용량을 가급적 큰 것으로 합니다.
보통 사용하는 둥그런 작은 둥그런통이나 타원형 통 말고 빨간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통 이 좋습니다.
이 큰 통을 사용하게 되면 끓어 넘침으로 인한 피해를 상당부분 줄일수 있습니다. 이 큰 통을 설치시에는 부레가
통의 1/3정도 물이 차면 멈추게 하고 나머지 2/3 의 공간은 비워두도록 하면 에어가 빠질때 함께 빠지는 물에의한
넘침 현상이 거의 사라집니다. 또 물이 끟어서 넘치지 않게 되고 계속 순환 되기에 물 낭비 온수 낭비가 줄어듭니다.
2. 보충수 라인의 위치
보충수 통에서 내려오는 라인은 두가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나는 부족한 물을 보충 (특히나 연탄 보일러는 그 특성상 계속 물이 증기로 바뀌어 날아가게 되기 때문에 필히 물이 부족하게 됩니다)하고 하나는 배관내에 에어를 제거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에어를 잘 빼게 하기 위해서는 더운물 출구(뜨겁게 데워진 물이 방으로 가는 출구 )쪽에 설치 하는 것이 유리하고 물 보충이
너무 많이 되지 않게하고( 물 보충이 많이 되면 순환 모터가 멈추고 나서 보충수 통으로 남은 물이 역류하여 넘치게 됩니다)
적당하게 하려면 방에서 돌아나오는 식은물 입구(환수구, 방에서 빠져나온 물이 보일러로 들어가는 쪽)에 설치 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제 방법대로 하자면 식은물 환수구에 설치 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3. 순환모타의 위치
순환모터는 찬물(방에서 돌아나오는 식은물)을 빨아들여 보일러로 밀어내는 방향으로 설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꾸로 (보일러에서 데워진 뜨거운물을 빨아들여 방으로 밀어내는 방향) 설치하면 순환모터는 작동시마다 계속 뜨거운 물을 돌려ㅑ야 하기 때문에 수명에 문제가 생기고 나중에 모터가 들어 붙어서 고장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충수관은 순환모터의 작동방향( 순환모터아 물을 보내는 방향)의 앞에 설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보일러(뜨거운물)--> 방-방(식은물)-->순환모터--보충수유입-->보일러
의 순으로 설치 하는게 좋고 가급적 순환보터는 위쪽 보다는 바닥에 수평으로 설치하는게 에어를 조금이라도 덜 차게 하고
수명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왜냐 하면 만약 순환모터의 작동방향 뒷쪽 (그러니깐 보충수라인--> 순환모터-->) 에 설치 되면
순 환모터 작동시 순환모터의 흡입압력에 따라 필요 이상의 보충수가 배관내로 유입되고 이 상태는 순환모터가 돌고 있는 동안 계속 되다가 순환 모터가 멈추면 배관내 물의 양이 과다하게 되어 보충수 탱크로 남는 물을 밀어올려 보충수 탱크에서 남은 물 만큼이 넘치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게 됩니다. 물론 이경우에도 전체 배관의 길이와 유입되는 보충수의 총량보다 더 많은 여유공간이 있는 보충수탱크를 사용한다면 물넘침은 일어나지 않게 되지만 보충수탱크 내에서 물이 저수면 -고수면-저수면 상태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 때 이에 따른 열 손실이 발생 합니다.
그리고 기름보일러와 병행설치할 경우 물이 연탄보일러 에서 기름보일러를 경유해 방으로 가게 설치 했을경우 (직렬설치)
연탄보일러용 순환 모터와 기름보일러용 순환모터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배압(작동하지않는 순환 모터의 프로펠러 날개가 배관내에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압력)을 없애서 순환을 순조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터가 한개라면 그 용량이 충분한 것이어야 하고 각각 연탄용과 기름용이 있다면 두개 모두 돌리는 것이 좋다는 것이고
이때 기름보일러의 순환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약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냥 막 연결하면 기름보일러 콘트롤러와 기름보일러용 순환모터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4. 안전장치
연탄보일러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안전장치는
먼저 팽창관이 있습니다. 팽창관, 압력도피관 등으로 불리웁니다.
보일러 상부에서 뜨거운 물이 나와 방으로 가는 관에 보충수 탱크 높이 만큼 빈 관을 연결해 두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이 관을 보충수 탱크에 연결 합니다. 다만 이때 보충수 탱크의 수면 아래로 펭창관이 잠기게 되면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
보충수탱크 상단부에 살짝 걸쳐 두거나( 팽창관으로 빠져나온 물이 보충수 탱크로 들어가도록) 아니면 아예 위로 더올려서 ㄱ 자로 꺽어서 보충수 탱크로 향하게 하거나 아니면 더욱 더 높여서 그냥 위로 길게 뽑아 두기도 합니다.
팽창관은 보일러 내부의 압력이 증가 해서 방쪽으로 물을 밀어내는 동시에 또는 밀어내기 전에 배관내 에어를 빼거나 넘치는 물이 순환 하도록 하기 위해서 설치 하며 기름보일러에서는 보충수 라인이 이 역할을 보통은 겸 합니다.
팽 창관이 필요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모든 물은 온도가 올라가면서 그 부피가 커집니다. 따라서 이 커진 부피를 감당해야 힐 필요가 생깁니다. 그래서 팽창관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물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 보입니다. 물의 팽창에 따른 여분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여름철 철도가 휘어지지 말라고 중간중간 끊어 놓은 것 처럼요.. 또 하나는 배관내에 차오르는 에어를 빼기 위해서 입니다. 보충수관을 통해서 빠지기도 하지만 그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화목보일러의 경우 기름보일러처럼 보충수관으로 겸하거나 별도의 팽창관을 두는 데 가급적 팽창관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쨰로 에어벤트가 있습니다.
에어밴트는 연탄보일러 상부 - 뜨거운물- 온도센서-에어벤트- 배관-방 의 순서로 연탄보일러의 상부 뜨거운물 출구에 가까운 곳에
배관으로 부터 30센치미터 이내에 설치를 해야 효과를 봅니다. (보통은 가급적 짧게 설치 합니다.)
에 어밴트는 배관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배관 차오르는 에어만을 골라서 자동으로 배출시킵니다. 팽창관은 에어가 빠질때 배관내에 물-에어-물-에어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서 물과 에어가 함께 빠지지만 에어벤트는 극 소량의 물과 대부분의 에어만 빼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보통 7000원 ~ 20,000원 정도 합니다. 그렇다고 에어벤트만 달면 에어가 모두 자동으로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당 부분 에어를 자동으로 뺴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세번째로 압력밸브가 있습니다.
보 통떄 압력밸브는 잠겨 있습니다. 이게 설정된 상황 배관내 압력 증가( 보통 3-4K 짜리 사용)가 되면 잠겨있던 한쪽 밸브가 열려서 배관내 압력을 개방 합니다. (즉 이 열린 구멍으로 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말씀) 만약 정전이 되거나 순환 모타가 고장났는데 연탄은 계속 타고 있다면? 연탄보일러 내부의 물은 계속 끓게 되는데 자연대류순환으로 순환되는 양은 극히 적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일러 내부 물 배관의 압력이 증가하다가 일정압력에 도달하면 배관이 터지게(폭발) 됩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설치 합니다. 보일러가 터지기 전에 밸브를 자동으로 열어서 물을 빼 주고 숨구멍을 터 주어서 폭발을 방지 하는 거지요.
보통은 압력밸브 + 에어벤트+팽창관, 또는 압력밸브+ 에어벤트, 또는 에어벤트+팽창관 등으로 설치를 합니다.
효과를 보면 에어벤트와 압력밸브가 효과적인 경우가 있고 에어벤트와 팽창관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보일러실이 별도로 있는 경우라면 에어벤트와 팽창관도 괜챦습니다.
방바닦의 높이가 연탄보일러 상부 온수출구의 위치 보다 높다면 뜨거운 물이 자연대류현상으로 순환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팽창관이나 압력밸브가 없어도 상대적으로 안전 합니다. 물이 뜨거워지면 자연대류로 물이 순환되어
계속 식은 물이 공급될 테니까요. 다만 이경우 작은평수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10평이 넘는다면 배관을 밀어주는 힘이 약해서
자연대류의 힘만으로는 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온도센서의 위치
연탄보일러의 온도센서는 연탄보일러 상부 온수출구에 가장 가깝게 붙여서 설치해야 하고 가급적 뜨거운물이 나가는 배관과
수평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온도 측정이 그나마 적당합니다.
그리고 온도센서의 온도는 연탄보일러내부의 물이 끓기 전에 순환 하도록 조정해 두어야 합니다.
온도센서(온도조절기) 마다 그 갑이 조금씩 다르기 떄문에 처음 설치후 관찰을 통해서 (보통은 40~60도) 사이에서 작동 되도록 합니다.
이때 실제 보일러 내부의 물 온도는 상부를 기눈으로 80~90도 사이가 됩니다.) 가장 적합한 온도를 찾아야 합니다.
6. 고장.
온도센서,. 순환모터, 에어벤트, 압력밸브 등은 모두 고장이 잘나는 (2-3년에 한번씩은 고장날수 있는)것 들입니다.
영구적인 것이 아니니 주기적으로 관찰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즉시 교체 해야 합니다.
연탄보일러 설치시 중요한 점들만 대충 작성해 보았습니다.
설치하시는 분마다 조금씩 다르기 떄문에 '교범' 이라 불리울 만한 것을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보일러마다, 설치 환경마다, 설치하시는 분 마다 조금씩 다르니까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것이 옳다 꼭 그렇게 해야한다는 의미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출처 - http://cafe.daum.net/backwha/44qI/524?docid=bWAZ44qI5242010011814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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