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2일 금요일

당근 재배 방법

당근 재배
작 형(作型) 우리나라의 당근재배 시기는 주로 봄과 가을이나 요즈음에는 제주도나 남해안에서의 터널재배, 고랭지에서의 여름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어 거의 연중생산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봄재배는 생육후기 고온장해, 하우스재배의 경우 경제성에서 타작물에 비하여 떨어져 많이 재배되지는 않고 있다.
 

○ 당근의 작형별 품종

작 형
파종기
수확기
품 종
지 역
하우스재배
(터 널)
12∼1월
(2∼3)
4∼5월
(5∼6)
동삼 5촌, 장수봄 5촌, 봄마지 MS 5촌(양춘 5촌, 춘왕 5촌, 홍삼 5촌,홍춘 5촌, 조춘 5촌, 봄 5촌, 입춘 5촌, 삼계 5촌, 신대형 5촌)
남해안, 제주
봄 재 배
4∼5
7∼8
여름 5촌, 뉴킹찬타나, 신대형 5촌, 홍춘 5촌
전 국
고랭지 재배
5
8∼9
여름 5촌, 뉴킹찬타나, 신흑전 5촌, 사계 5촌, MS 5촌, 봄 5촌, 입춘 5촌
해발 600m이상
가 을 재 배
7∼8
10∼11
홍심 5촌, 여름 5복, 삼복 5촌, 대복여름, 대품 5촌, 풍산 5촌, 홍미 5촌, 한여름 5촌, 대형김장당근, 하파 5촌, 삼계 5촌, 여름 5촌, 뉴킹찬타나
전 국
노지월동 재배
8
2∼4
장수봄 5촌, 양춘 5촌, 춘왕 5촌, 홍심 5촌, 4계 5촌, 홍춘 5촌, 신대평 5촌
제 주
작 형별 재배시 유의사항
봄재배
당근 발아에는 10℃ 정도의 온도가 필요하며, 10℃ 이상을 확보하는 수단(비닐멀칭)이 필요하고, 생육중기 이후는 고온으로 각종 병해가 우려되므로 수확기가 늦지않게 적기에 수확하도록 한다. 이 작형에서는 추대가 늦고 조생종이 알맞다.
고냉지 재배
8∼9월 수확하는 작형이며, 이때의 평지에서는 고온으로 재배가 불가능하여 고랭지가 경영상 유리한 작형이지만 해발 600m 정도의 고랭지에서만이 재배가 가능하다. 파종시기는 고랭지의 서리가 끝날 무렵이 적기이며, 대관령의 경우는 5월하순이 적기이다.
가을재배
주 생육기간은 가을이지만 파종시기와 유묘기는 여름이므로 더위에 견디는 힘(耐暑性)이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하며,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파종 후 짚이나 왕겨 등으로 멀칭을 하여 지온을 내려주어야 한다.
노지월동재배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하는 작형이며, 너무 일찍 파종하게 되면 장다리가 올라오므로 본잎이 3∼5장때 월동시킨다. 추대가 늦은 한지형 품종이 알맞다.
하우스(터널)재배
터널안의 온도관리 중 한낮 고온에 유의하고 품종은 조생단근종(短根種)이 알맞다. 하우스재배는 1년중 당근이 가장 비쌀 때 출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배방법
파 종(播種)
당근은 무와 마찬가지로 봄파종시 장다리발생 위험이 크므로 장다리가 늦게 올라오는 만추대성 품종을 택해야 하며, 파종시기도 무리하게 앞당기지 않도록 한다.
당근의 수량은 발아율에 크게 좌우되므로 발아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강구하여야 한다. 당근의 발아에 미치는 요인을 보면 첫째, 당근종자 수명은 채종 후 15개월 정도이며, 그 기간이 지나면 발아력이 급격히 떨어져 경제적 재배가 불가능하므로 종자구입시 반드시 채종 연월일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둘째, 복토는 얕게 하는 것이 좋으며 진압은 발로 가볍게 밟는 정도가 좋다. 셋째, 파종 후 반드시 관수를 실시하여 주는 것이 발아율 제고에 효과적이다. 또, 파종후 짚 등으로 멀칭을 하면 좋다.

1) 밭고르기

무에 준하여 깊이 갈이를 한다. 또한, 이랑은 120㎝폭의 이랑을 일반적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 포장조건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달리 할 수 있다.
2) 파종요령
파종거리:120㎝ 이랑에 두줄로 골뿌림(條播)한다.
파종량

-털붙은 종자:50∼60㎗/10a

-털없는 종자:30∼50㎗/10a

○ 당근거름주는 양(가을재배기준)

비 료 명
총 량
밑거름
웃 거 름
1회
2회
3회
퇴 비
1.000
1,000
-
-
-
요 소
44
13
9
13
9
용 과 린
75
75
-
-
-
염화가리
28
18
7
3
-
석 회
100
100
-
-
-
주는시기
-
파종 1주전
파종후 20일경
1회후 30일경
2회후 20일경
(㎏/10a)
관 리(管理)
1) 제초제 사용요령

밭잡초약 리누론 수화제(상표명은 아파론, 아파록스)를 파종 후 3일 이내에 물 100∼150ℓ에 약량 100∼150g을 타서 밭이랑에 분무기로 고루 뿌려주면 1년생 화본과 잡초와 잎이 넓은 광엽잡초를 막을 수 있다.
2) 솎음질

초기생육시 잎색이 짙은 녹색이거나 지나치게 생육이 왕성한 포기 또는 뿌리 윗부분이 다른 것에 비하여 아주 큰 것은 솎음질할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

○ 당근의 솎음질시기와 포기사이

횟 수
모 의 크 기
포 기 사 이
1
2
3
본 잎 2 ∼ 3매
본 잎 4 ∼ 5매
본 잎 6 ∼ 7매
5 ∼ 6㎝
9 ∼12
15

3) 곁뿌리 생김

당근도 무처럼 뿌리가 곧게 뻗는 직근성 식물인데 재배관리가 잘못되어 곁뿌리가 많이 생기면 상품적 가치가 크게 떨어지므로 방지대책을 강구하여야 하며 그 대책은 무에 준하여 관리토록 한다.
4) 뿌리쪼김(裂根)

날씨가 가물다가 갑자기 비가 많이 오든지 수확기가 지나게 되면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항상 토양습도를 알맞게 관리하고 수확기를 늦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북주기

파종을 빨리하면 아랫잎이 말라죽어 겉모습(外觀)이 나빠진다. 육질 또한 부드럽지 못하고 치밀하여 지며 뿌리상단이 햇빛을 받게 되면 녹색을 띄게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따라서, 수확전 1개월경에 북을 주어 지상부의 뿌리가 보이지 않게 한다.
6) 색소발현(色素發現)

당근의 육질에 색깔이 나타나는 것은 대체로 파종 후 40일경부터인데 18∼20℃ 정도의 온도가 이 색소발현에 가장 알맞는 온도이다. 토양습도가 높으면 색소의 발현이 나빠지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7) 꽃눈분화

당근의 꽃눈분화, 장다리 발생, 개화 등은 작물의 크기, 저온, 장일 등이 관여하며 봄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봄재배시는 장다리가 늦게 나오는 만추대성 품종을 택하고 파종시기를 너무 앞당기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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