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따낸 옥수수를 보면 어린시절 여름방학이 떠오른다. 수확하여 바로 쪄낸 옥수수의 달콤한 맛은, 알이 고르게 박혀 있지 않아도 불평할 수 없을 정도다.
① 포트에 씨뿌리기
㉠ 4월중에 포트 하나에 두세 알씩 씨를 뿌린다.
㉡ 발아하고 나면 밭에 옮겨심는다.
② 밭에 씨뿌리기
이랑 사이 60cm, 포기 사이 20cm 정도 되도록 한다. 두 알씩을 서로 조금 떨어지게 해서, 손가락으로 꽂아주듯이 심고 손으로 흙을 덮는다.
③ 북주기와 솎아주기
발아가 끝나면 주변의 풀이 살아나지 않게 흙을 긁어주고 흙을 끌어올려준다. 두 알 모두 발아한 곳은 한 포기를 뽑아내어 포기 사이가 20cm 정도 되도록 옮겨심는다.
④ 추비하기
옮겨심은 모종의 뿌리가 확실히 내리면(옮겨심은 후 약 1주일) 포기 사이에 거름을 놓아 추비한다.
옥수수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작물이다. 이후로는 이삭이 나올 때마다 두 번 정도, 2~3주일 간격으로 북주기와 추비를 한다.
수확할 때가 가까워지면 까마귀 등이 쪼아먹기 쉬우니, 잘 살펴서 빨리 수확해야 한다.
⑤ 수확
열매의 수염이 마르기 시작하면 수확한다. 한 포기에서 대략 두 개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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