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씨앗 심기 | ||||||||||||||||||||||||||||||||
가. 심는 시기 | ||||||||||||||||||||||||||||||||
싹이 난 바로 뒤의 어린 옥수수는 생장점이 흙속에 있으며 늦서리의 피해를 받더라도 재생이 되어 생육에 별 영향이 없으므로 그 지역의 늦서리 내리는 시기를 계산하여 밭조건이 좋으면 되도록 일찍 심는 것이 좋다. 평야지에서는 4월 상순, 산간지(해발600m)에서는 5월 상순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고 수량성이 높으며 가능한한 이 시기에 파종을 시작하여 평야지에서는 4월 하순, 산간지에서는 5월 중순까지 파종을 마쳐야 한다. | ||||||||||||||||||||||||||||||||
나. 심는 간격 | ||||||||||||||||||||||||||||||||
심는 본수는 이랑나비와 포기사이에 의해 결정되며 심는 간격은 종실만을 수확하는 곡실용 옥수수, 식물체
전체를 베어서 가축사료로 이용하는 사일리지용 옥수수, 풋옥수수로 수확하여 쪄서 먹는 식용 옥수수 등 옥수수의 종류와 이용 목적에
따라 다르다. 곡실용 옥수수의 경우 알곡수량은 10a당 5,500본(이랑나비 60㎝, 포기사이 30㎝)이 알맞으며 사일리지용
옥수수는 곡실용보다 20∼30% 더 많이 심지만 너무 배게 심으면 쓰러짐과 병해를 조장하므로 10a당 6,500∼7,000 개체가
되도록 한다. 옥수수의 식물체부위별(植物體部位別)로 보면 이삭 또는 알곡부분에 영양분이 많으므로 생체수량은 물론 건물수량이 비슷한 여건에서는 알곡비율이 높고, 소화율도 높은 쪽이 유리하다. | ||||||||||||||||||||||||||||||||
표 1. 곡실용 옥수수의 심는 간격에 따른 수량 (작시 :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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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심는 본수에 따른 수량과 사료가치 (작시 :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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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공시품종 : 수원19호 | ||||||||||||||||||||||||||||||||
식용옥수수는 이랑나비 60㎝, 포기사이 25㎝인 6,600본/10a이 알맞다. 이보다 밀식하면 줄기가
약해져 도복이 우려되며 이삭길이가 작아져 상품화 비율이 떨어지고 결국은 이삭수량이 감소된다. 또한 이보다 소식하게
되면(60×35㎝) 이삭크기는 충실해지나 이삭수가 줄어들어 소득이 떨어진다. 따라서 도복과 이삭크기의 안정성을 고려해 볼 때
60×25㎝가 적당한 재식거리로 여겨진다. 그러나 기계화재배나 파종방법(휴립)에 따라 이랑나비를 70∼80㎝로 넓게 할 경우 포기사이를 다소 좁혀주어 심는 본수를 조절한다. | ||||||||||||||||||||||||||||||||
표 3. 심는 거리에 따른 단옥수수의 생육과 수량 (경기농진 : 1984∼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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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1) 품종 : 하니반탐9, 파종일 : 4월 30일, 수염나올 때 : 6월 30일 2) * 쓰러짐 : 1→강, 5→약 | ||||||||||||||||||||||||||||||||
2. 거름주기(施肥量) | ||||||||||||||||||||||||||||||||
옥수수를 재배할 때 권장하는 10a당 표준시비량은 곡실용의 경우 질소 17.4㎏, 인산 3㎏, 칼리
6.9㎏이며, 사일리지용으로 재배할 때는 곡실용으로 재배할 때보다 동일 면적에 심어지는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시용량을 늘려 질소
20㎏, 인산과 칼리는 각각 15㎏씩 준다. 식용옥수수는 생육기간이 짧고 생육량도 적기 때문에 10a당 질소 14.5㎏, 인산
3㎏, 칼리 6㎏를 준다. 비료 중에서 인산, 칼리, 석회, 퇴비 등은 밑거름으로 주지만 질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면 토양에서 유실되기 쉬우므로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두 번에 나누어준다. 웃 거름 주는 시기는 7∼8엽기로 옥수수가 무릎 정도 자랐을 때이다. 이 시기는 옥수수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고 비료를 흡수하는 부위가 뿌리 끝부분에 있기 때문에 옥수수 포기 바로 밑에 주는 것보다 옥수수 포기와 포기 사이에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
3. 솎기 | ||||||||||||||||||||||||||||||||
너무 베게 심었을 때는 알맞은 거리에 1개만 남겨놓고 솎아주어야 옥수수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다. 솎음작업은 빠를수록 좋지만 해충이나 새의 피해 등을 고려할 때 2∼3엽기가 적당하다. | ||||||||||||||||||||||||||||||||
4. 김매기 | ||||||||||||||||||||||||||||||||
잡초의 발생에 따라 옥수수의 수량이 10∼40% 감소하므로 옥수수를 심은 다음 3일 이내에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 옥수수에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는 라쏘, 들손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옥 수수 재배농가에서는 한 종류의 제초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잎이 넓은 광엽 잡초에 효과가 크고 화본과 잡초에는 효과가 적은 씨마진(씨마네)과 화본과 잡초에 효과가 큰 알라(라쏘)와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씨마진을 사용할 경우 옥수수에는 약해가 없으나 잔효기간이 길어 단옥수수를 수확한 후 배추나 무와 같은 가을 채소를 심을 때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 ||||||||||||||||||||||||||||||||
5. 물대주기 및 물빼기 | ||||||||||||||||||||||||||||||||
옥수수는 생육기간 중 특히 개화기 전후 1개월간의 물 부족은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개화기 무렵에 가뭄이 들 때에는 가능하면 물을 대주어야 한다. 또 한 토양수분의 증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퇴비, 짚, 풀, 비닐 등으로 토양 표면을 덮어준다. 토양이 과습상태로 계속되면 토양 내부의 산소부족으로 뿌리가 호흡장해를 받으며 활력이 감퇴되고 심하면 뿌리가 썩게 되므로 장마철에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관리에 힘써야 한다. | ||||||||||||||||||||||||||||||||
6. 곁가지 및 곁이삭 제거효과 | ||||||||||||||||||||||||||||||||
옥수수 곁가지와 곁이삭은 품종의 특성, 재배환경, 재배시기 및 재배년도에 따라 같은 품종,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더라도 발생개수에 차이가 있다. 곁 가지, 곁이삭 제거시 수량에 미치는 영향은 인위적으로 제거한 것과 제거하지 않은 것과의 차이는 거의 없다. 곁가지와 곁이삭을 늦게 제거하면 옥수수 식물체에 상처를 주어 오히려 수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곁가지와 곁이삭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으며 만약 재배시 곁가지가 4∼5개 많이 발생할 경우 생육초기 1회에 걸쳐 최초에 나오는 것만 따주는 것이 식물체에 상처를 덜 주게되며 수량차이도 없어 유리하다. | ||||||||||||||||||||||||||||||||
표 4. 곁가지와 곁이삭 제거시 수량차이 (작시 : 1988) |
(단위 : ㎏/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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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곁가지 제거시기의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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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품종 : GCB70 | ||||||||||||||||||||||||||||||||
7. 병충해 방제 | ||||||||||||||||||||||||||||||||
옥수수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 깨씨무늬병(호마엽고병), 깜부기병(흑수병) 등이며 충해는 조명나방, 멸강충, 거세미 등이 있다. | ||||||||||||||||||||||||||||||||
표 6. 옥수수 주요 병해충과 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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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이병된 옥수수의 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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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확시기 | ||||||||||||||||||||||||||||
옥수수 생육단계별 조사료 생산성을 보면 가소화양분수량은 황숙기까지 계속 증가하므로 사일리지용으로 이용시 옥수수의 수확적기는 건물수량이 높으면서 이삭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황숙기이다. 이 시기는 수염이 나오는 시기로부터 35∼42일 정도되는 때이며 옥수수 이삭껍질이 황색으로 변한 상태이다. | ||||||||||||||||||||||||||||
표 7.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수확기별 수량 및 가소화양분총량 (축시 :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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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옥수수와 초당옥수수는 수염이 나온후 20∼25일이면 이삭길이가 자라는 것이 완료되고 입중은
30일까지 증가된다. 총당함량은 수염이 나온후 15일경에 가장 높고,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후 25일 이후에 급격히 낮아지며,
초당옥수수는 30일까지도 당함량이 단옥수수에 비하여 높이 유지된다. 따라서 당도와 맛, 이삭크기 등을 고려할 때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후 20∼25일, 초당옥수수는 25일쯤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시기는 당도 감소를 적게하기 위하여 이삭 자체의 온도가 낮고 이슬이 마르지 않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수확된 이삭은 신속히 시장으로 출하하는 것이 좋다. | ||||||||||||||||||||||||||||
표 8. 수확시기에 따른 단옥수수와 초당옥수수의 이삭특성과 당함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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