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3일 토요일

감자 수확 시기


기관 : 고령지농업연구소
성명 : 함영일
전화 : 033-330-7802
감자는 영양번식 작물로서 덩이줄기를 이용하므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게 되며 일반 곡류와는 달리 60~70% 혹은 그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수확 후 장기저장에 어려움을 더해 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감자를 적절히 수확관리하여 안전하게 저장하는 일은 감자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므로 수확, 저장중에 지켜야 할 사항을 알아보기로 한다.


1. 저장용 감자의 수확시기 및 방법
 감자의 수확적기는 잎이 누렇게 변할 때부터 완전히 마르기 직전까지가 좋다. 이 시기에 감자알이 다 익어 전분의 축적이 최고에 달하며 감자괴경의 껍질은 완전히 코르크화 되어 감자속살과 밀착하여 잘 벗겨지지도 않게 된다. 그러나 감자를 너무 일찍 수확하게 되면 수량이 줄어들고 전분의 축적도 충분치 못하여 품질이 떨어지며 껍질도 벗겨지기 쉬워서 저장중에 부패발생이 많게 된다. 감자의 수확작업은 4~5일간 날씨가 맑아 습하지 않을 때가 좋으며 특히 상처 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수확중 기계적 상처를 입게 되면 껍질이 벗겨지기 쉬워서 저장중에 부패발생이 많게 된다.
 
  1) 수확
  ○ 수확시기
   - 수확적기 : 고엽기에 수확
   - 식용 및 가공용 : 잎이 마르고 주피(周皮)가 두꺼워지는 시기
   - 논앞그루 재배나 조기재배 : 덩이줄기 껍질이 굳어지기 전
   - 전분원료용 : 잎과 줄기 황변초기~고엽기

< 수확시기와 저장중 역병균에 의한 덩이줄기와 부패 관계 >
수 확 시 기
저장 3주후 덩이줄기 부패율(%)
 잎과 줄기의 완전고사 전
 서리에 의한 완전고사 후
 잎과 줄기의 부분적 녹색상태
 잎과 줄기처리제 살포 2일후
 잎과 줄기처리제 살포 10일후
48.0
4.0
40.0
11.0
3.0
53.0
6.0
53.0
13.6
3.0
  ○ 수확과 작업상의 주의
   - 맑은 날 토양이 건조할 때 수확, 캔 뒤에는 반나절 정도 건조후 수납
   - 표면 건조로 역병균의 피해를 방지, 저장중 부패 방지
   - 저장중의 부패방지 대책 : 경엽 고조후 수확   

< 생육 시기별 덩이줄기 성분의 변화 (Appleman & Miller) >
생 육 기
수분
회분
조섬유
단백질
총 당
전분
개  화  기
개화종료기
고  엽  기
80%고엽기
잎 고사기
줄기고사기
84
83
81
79
80
81
0.91
0.91
0.91
1.00
1.02
1.03
0.34
0.30
0.32
0.31
0.31
0.32
1.77
1.85
1.82
2.23
2.24
2.17
1.03
1.03
0.68
0.30
0.19
0.26
10.6
11.5
13.8
15.0
14.3
13.6
  ※ 80% 고엽기에 수확하는 것이 품질이 좋음

출 처: 다락골사랑 블로그 감자재배기술중에서

< 제의견>:
통 상 주말농장의 시작을 3월말에서 4월초에 하셨을 줄로 압니다.
특 히 올해는 이상 저온으로 인하여 전체적인 파종시기가 늦었을 겁니다.
저 희 쌍학농장에서도 감자파종을 4월초에 시작들 하셔 중순에서 말에 완료들 하셨습니다.
감 자의 생육기간은 통상 90일~110일 입니다.
수 미감자가 비교적 조생종으로 90일 정도고 두백같은 쪄먹는 감자는 생육기간이 110일 입니다.
따 라서 회원님들의 파종시기에 맞추어 수확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자 신의 파종감자 종을 모르고 심는 회원분들이 대부분인지라~~
감 자줄기와 잎의 고사정도로 수확시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배 수가 잘되는 밭이라면 줄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한 감자는 장마에도 절대 썩지않습니다.
하 지를 전후해 캐는 감자는 3월초에 파종한 감자라는 것을 주지하셔야 합니다.

아래는 숲속지기님의 감자수확 실험기입니다.

표 는 일반적인 전국 감자재배 형태입니다.


***********   아  래   *************
올봄에 감자를 수확 할때 두 이랑 남겨뒀습니다. 강원도 고냉지에서는 배추캘때 감자를 같이 캔다는 소리를 봄에 듣고
한번 실험을 해보기로 했기 때문에 수확을 안하고 남겨둔 이랑 입니다. 추석날 성묘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감자를
캐봤습니다. 깜빡하고 카메라를 안가져가 사진은 못 찍고 대신 끝줄기에 오늘 사진 찍으려고 조금 남겨뒀었죠^&^
오늘 이랑끝에서 감자를 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다 싶이 두이랑이 다 수확이 끝나고 이랑끝에 남은 감자를
캤습니다. 
 가까이서 볼까요? 보다싶이 색깔도 하지때 캔거랑 똑같고 감자가 너무 멀쩡 합니다~

감자를 더 두고 볼려 했는데 감자를 심었던 옆에 김장채소밭에 감자싹이 보였기 때문에 식구들 모인김에 그냥 수확을 했습니다.
만 조금 더 둬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옆에밭에 감자가 싹이 올라온 이유는 수확시에 발견 못한 감자기 때문에 지면과 가깝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윗사진에서 보다싶이 수확안한 땅속의 감자는 싹이 안났기 때문에 그런 추측을 해봅니다.
아래사진에 보다 싶이 당근밭에 감자싹(왼쪽)이 올라와 제법 자란것을 볼수 있습니다.
결론

이런 글을 보면서 나도 해봐야지 하시는 분들은꼭 실험으로 조금 해보시길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모든 밭이 조건이 같지를 않고 농법 또한 다르기에 내 밭에서도 똑같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보면 처음에는 시험용으로 조금 해보는게 맞습니다. 사진에 나타난 제 밭은 임야를 개간한 밭이라 기본 경사도가 있어 물빠짐이 상당히 좋은 밭이고 10년넘게 화학비료는 물론 농약을 일체 안쓴 밭입니다. 감자를 한박스 심었지만 벌레 먹은 감자가 한알도 안 나옵니다.

퇴비도 일반 표준시비량의 1/5정도밖에 안준 밭입니다. 감자를 캐면서 흙속을 암만 찾아봐도 워낙 조금줘 봄에 준 퇴비가 흔적도 안보입니다...대신 알도 조금 작고 수량은 떨어지지만 보관성은 분명히 더 좋으리라 생각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퇴비를 많이 줘 질소끼가 많다면 중간에 썩을수도 있고 보관상태가 사진처럼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감자는 보통 하지때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가격이 하지감자가 출하될 무렵에는 많이 떨어 집니다.

가을감자가 나오기 전인 요즘은 감자값이 좋은데 이럴때 출하 하면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땅이 많지 않다면 감자를 보관하기 위해 경작면적이 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내년에는 감자싹을 베버리고 감자는 안캐고 그 위에 참깨를 한번 심어 보려 합니다. 작부체계가 맞을거 같은데 땅을 놀리지 않아도 되서 괜찮을것 같습니다. 전업농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수도 있고 그저 그런 실험일수도 있지만 저같이 체험농장을 하시는분들에게는 아주 빅뉴스가 될것 같습니다. 


감자캐기체험이 인기있는 프로그램인데 하지때 반짝 특수(?)를 누리고는 끝인데 감자밭 관리를 잘만하면 고구마 캐기 할때까지도 감자캐기 체험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죠~각자의 상횡에 맞춰 내년에는 감자수확 시기를 실험 해보셔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아 참 위의 밭은 비닐멀칭을 안하고 감자를 재배했었습니다. 비닐멀칭밭은 누가 한번 실험해 보셔요~~

출처 : http://cafe.daum.net/loverefarm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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