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1일 일요일

잔디는 밟아야 잘 자란다는데 그 이유는?


잔디는 벼과에 하는 속하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의 발아[發芽 : 싹이 트는 것)]가 빨리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잘 자란다는 것이 크게 자란다는 것이 아니라 튼튼하게 자라는 것으로, 보리의 경우도 [보리밟기]라 하여 밟아주고 있는데 이는 빨리 발아가 되므로 열매는 맺지 않고 웃자라기 때문입니다. 
즉, 크고 길게만 자랐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수확량을 증대하기 위하여 더디게 자라게 눌려 주어야 하기에 밟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죽지 않을 만큼 죽어라하고 밟아 준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잔디도 이와 같습니다.
즉, 보리는 수확량에 있지만 잔디는 그 모양새/특성에 용도가 있으므로 빽빽하고 고르게 자라야 합니다.
따라서 밟아주어 발아를 늦추어 주지 않으면 듬성듬성 웃자라기만 하여 그런 것입니다.
참고로, 잔디는 아시아 남부와 뉴질랜드가 원산지 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려잔디(Z. matrella)나 금잔디(Z. tenuifo-lia)등 4종이 자라고 있으며 이 종자는 강한 뿌리와 가는 잎으로 하여 북아메리카 잔디용으로 개량한 것입니다.
그러니 외국의 잔디보다 우리나라 잔디가 좋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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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밟기는 포기번식을 왕성하게 하고 표면에서 겨우 뿌리를 내리고 있는 씨앗의 발아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합니다. 특히 겨울철 밟아주기는 매우 중요하죠. 하지만 인력에 의존하는 답압은 조심해야 해요~ 통제 불능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토양과 기후,파종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0일 정도 지나면 가볍게 밟아 주어도 됩니다.
밟는 정도를 정해 놓고 운동장을 개방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자가 울러를 이용해 밟기를 하는 것이에요.
밟는 정도는 잔디의 생육정도에 비례하는데요. 키워가면서 밟는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성장이 둔화되는 더운 여름철
○ 비온 뒤 땅이 마르기 전
○눈이 쌓였을 때
○추운 겨울날 아침에는 절대 밟지 말아야 한다.

특히, 비올 때나 비온 뒤 땅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밟으면 토양 경도가 높아지고
지면 굴곡이 생길 수도 있으며, 뿌리를 건드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합니다.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qid=3kZBY&q=%C0%DC%B5%F0&nil_no=2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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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등에서 '잔디를 밟지 마시오.'라는 것은 사람들이 죽을 만큼 밟기 때문인가요???
가끔 보리밭의 보리들을 보면서 저게 잔디인지 보리인지 라는 생각도 하고....
잔디를 심느니 보리를 심어도 다를바 없겠다 하는 철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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