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4일 목요일
책 출판 과정
다음과 같은 출판물들도 서적이 아니라고 함.
시각표, 전화번호부, 카탈로그, 규칙, 보고서, 달력과 같이 일시적으로 출판된 것
광고에 사용되는 출판물(브로슈어나 카탈로그)
악보나 작곡집 그리고 지도와 같이, 주로 문장이 아닌 방식으로 된 출판물
간단하고 명쾌하게,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책, 이것이 서적이다. 단 잡지는 제외"
한눈에 보는 출판 과정
책은 저작자의 창조적인 생각에서 출발. 생각이 원고가 되고, 원고가 출판사에 의해 책으로 출판.
저작자가 원고를 쓴다.
저작자는 출판을 제안할 출판사를 물색한다.
출판사 목록을 만들고 출판을 제안한다.
출판사에서는 내부 기획 회의를 거쳐 출판 여부를 결정한다.
출판사가 출판 여부를 저작자에게 알려온다.
저작자는 출판사들을 경쟁시켜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맺는다.
저작자는 완전한 원골르 출판사로 보낸다.
출판사는 첫 교정을 하고 편집을 한다.
출판사가 편집 완료된 원고를 저작자에게 보내 교정하게 한다.
몇 차례 교정 작업이 출판사와 저작자 간에 이루어진다.
출판사는 원고를 책을 만들어 낸다.
출판사는 책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을 한다.
출판사는 초판 발행분(또는 판매분)에 대해서 인세를 정산해 저작자에게 준다.
첫 발행분이 모두 팔리면 증쇄를 한다.
출판 계약 기간이 끝나면 계약을 다시 하거나, 자동을 갱신하거나 해지한다.
출판 계약이 해지되면 저작자는 다른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맺는다. - 13p
자료를 인용할 때 주의할 점
법적으로도 '정당한 인용'을 허용하고 있다.
첫째, 인용이 없이는 글 전개가 어려울 때
둘째, 저작자의 글이 대부분이고 인용 부분은 일부인 경우
단, 시나 사진처럼 작품의 전부를 인용하는 경우라면, 비록 책의 극히 일부만을 차지하더라도 저작권 위배.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함
셋째, 인용되는 부분을 저작자의 내용과 명확히 다르게 처리해야 한다. 흔히 따옴표("")로 인용 부분을 구분, 별도 활자체 사용
넷째, 인용 부분의 출처를 제시. - 32p
1판 2쇄의 의미
출판 계약을 마치고 나서 처음 발행된 책자를 보통 '1판' 또는 초판
전문가만이 볼 책이라면 초판을 보통 1,000부 정도만 발행
대중성 있는 책이라면, 2,000부~ 3,000부
실용서처럼 대중성이 있는 책이라면, 5,000부
아주 명망 있는 저작자의 책이라면 몇만 부 또는 몇 십만부
가장 일반적인 경우 초판이 3,000부
일단 이렇게 초판이 다 판매되면,
책의 내용이나 편집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인쇄만 더하는 경우 '쇄를 늘린다'고 한다.
즉, 증쇄한다. 1판 1쇄, 1판 2쇄, 1판 3쇄..
편집 형태를 바꾸고 쪽수도 달라지고 내용도 달라지면 '판이 바뀐다'
증판, 재판한다.
저작자는 인세를 어느정도 받을까?
일반적으로 인세는 책 정가에 대한 비율로 계산
예를 들어 "인세를 책의 정가의 10%로 한다."는 계약 문구가 있다고 가정하면,
책 정가가 7,000원이라면 저작자가 받는 인쇄는 700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인세율은 10%
저작권법에 의하면 특별한 계약 사항이 없는 한은 인세율을 10%로 본다는 조항이 있음
책을 출판하려면 제조원가가 들어간다. 종이 구입비용, 표지 디자인 비용, 편집 비용, 인쇄비, 제본비 등
일반적으로 책 정가의 30% 정도가 제조원가.
이렇게 책 제조후 정가의 60~70%선에서 책을 도매하는 업체나,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에 넘긴다.
출판사는 정가의 30~40% 정도 매출 이익을 가져가는 셈.
이 이익을 가지고 출판사 운영. 사무실 유지, 직원 월급, 세금, 부가가치세 등
결국 순이익은 10~15% 내외
러닝 개런티(running guarantee)
책이 많이 판매될수록 많이 받는 식
인세율을 3,000부까지는 8%, 5,000부까지는 10%, 5,000부 이상은 15%
발행부수를 인세 정산의 근거로 삼아라
출고부수가 기준이 되면 곤란한다. 삼분의 일은 제대로 팔리지도 않고 폐지처분되기 때문.
최근에는 전송권이 문제
전송권이 문제가 된 것은 정보통신의 발달 때문
e-book 시장이 수천억원대로 커졌기 때문
전자책은 종이책과 달리 제조비용이 적고, 유통 비용도 적어 그 이익이 상당하다.
출판 계약을 맺을 때 별도의 권리를 주장할 것.
정가의 50% 까지 인세를 요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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