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플러그의 점검및 교환

1. 점화 플러그의 역활

  점화 플러그는 실린더 내에 흡입된 연료와 공기의 혼합가스에 점화 코일에서 보내온 고전압으로 불꽃을 발생시켜 점화 연소시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스파크 플러그라고 부른다.

불꽃의 발생은 점화 플러그의 중심전극과 접지 전극 사이에서 코일이나 배전기를 통하여 공급되는 고압의 전류에 의해 스파크가 일어나며 이 불꽃은 전극간의 간극이 적정하여 처음에는 불꽃이 양호하지만 장기간 사용함에 따라 발생되는 스파크에 의해 전극이 차츰 소모되어 전극 간극이 넓어져가고 카본 등의 이물질에 오염이 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면 불꽃의 발생이 약화되거나 또는 불꽃이 발생되지 않아 엔진의 시동이 어렵게 되고 시동이 되어도 엔진의 회전상태가 고르지 않아 엔진의 부조화 원인이 된다.

2. 점화 플러그는 소모품이다.

 점화 플러그는 소모품으로 그 수명은 대략 2~3만 km 주행시로 되어 있는데 엔진의 시동이 어렵다든가 공전시의 엔진의 회전이 고르지 않을 경우에는 점화 플러그를 한번 점검해봐야 한다.

그리고 점화 플러그 와 같이 눈여겨 점검해야하는 것이 고압케이블(스파크 플러그 연결선)이다. 이 고압케이블이 나쁘면 라디어에 간섭하여 라디오의 잡음이 발생되고 불꽃의 약화도 초래된다. 또한 엔진 룸에 기름 등의 인화물질이 있을 경우 화재의 위험도 있으므로 엔진 룸의 청소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고압 케이블의 점검은 초보자라도 쉽게 점검이 가능하다.

라디오의 간섭 이외에도 야간에 시동을 건 상태에서 본닛을 열어 보면 불꽃이 누전되는것을 쉽게 ？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 불꽃이 엔진 주위로 누전이 되면 교환하여야 한다.  

 점화 코일과 점화플러그

3. 점화 플러그의 점검 및 교환

가. 점화 플러그의 탈거

 1) 고압 케이블(코일 또는 배전기(디스트리뷰터)에서 스파크 플러그로 연결된 굵은선)의 굵은곳을 잡고 똑바로 당겨 고압 케이블을 분리한다. 

(고압 케이블의 중간을 잡고 당기면 심선의 단선 또는 케이블의 저항이 손상될 염려가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장착할 때 착오를 일으키지 않도록 캡이나 케이블에 번호를 붙여 두면 좋다. 장착 순서가 틀리면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된다.)

2) 기본 공구의 플러그 렌치를 사용하여 플러그를 탈거한다.

    플러그 렌치를 똑바로 깊숙히 끼워 확실히 설치한 다음 적당한 힘을 가하여 푼다.

(렌치의 설치가 바르지 않으면 플러그의 애자(하얀색부분)부분을 파손하거나 작업 중 플러그에서 이탈되어 다치기 쉽다. 따라서 한쪽 손으로 렌치의 윗부분을 누르면서 작업을 하면 순조롭게 된다. 

플러그를 완전히 탈거할 때에도 실린더 헤드부에 파져 있는 나사부분의 손상에 주의하여야 한다. 요즘 차량의 실린더 헤드는 대부분이 경합금제로 되어 있어 강제로 어겨서 작업을 하거나 잘맞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면 실린더 헤드의 나사부분이 손상되어 더 큰 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렌치로 풀어 어느정도 가볍게 돌아가면 손으로 잡고 돌려 살며시 들어 올리면 된다.

3) 플러그를 탈거하였으면 플러그를 뺀 구멍의 주위를 깨끗한 걸레 등으로 청소하여 둔다.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프플러

    그 구멍으로 이물질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나. 점화플러그의 점검

 1) 탈거한 점화 플러그를 순번대로 정리하여 놓고 전극의 상태를 점검한다.

     전극 주위에 카본의 부착이 적고 옅은 갈색을 띠고 있으면 이 플러그는 정상이다. 그러나 플러그의 전극 부분이 검게 그을어 있거나 희게 눌어 붙어 있으면 이 플러그는 어디엔가(연료장치 또는 전기장치) 장애가 발생되어 있다는 것으로 전문가의 점검을 받도록 한다.

 2) 카본으로 검게 그을어 있는 경우는 연료가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에어클리너의 막힘이나 연료의 과도한 공급, 점화시기의 이상, 점화 플러그의 간극 부적당 등의 원인이 있다.  

 3) 희게 늘어 붙어있는 경우에는 연료의 공급이 적거나(희박한 혼합기) 또는 플러그의 체결상태가 불량한 경우이다.

 4) 중심전극이 둥글게 된 플러그는 플러그를 오래사용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교환하여야 한다.

다. 점화 플러그의 청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점검이 끝났거나 플러그에 이상이 없으면 발화부 및 나사부를 와이어 브러시(동으로된솔)로 청소한하여 카본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애자부의 오염도 깨끗한 천 등으로 닦어낸다. 청소할 때 주의할 사항은 전극 등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되므로 주의하여 작업 한다.

라. 점화 플러그의 전극 간극 점검

  점화 플러그의 청소가 끝났으면 전극간의 간극(플러그 간극)이 적당한 지를 점검한다.

  점화플러그의 전극 간극은 취급설명서에 표시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0.7~0.9mm 정도의 간극이다.

점화 플러그의 간극은 점화 플러그 게이지를 사용하여 점검하여야 한다. 만일 게이지가 없다면 디그니스 게이지나 틈새 게이지 등을 구입하여 점검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명함 한장의 두께가 0.5mm 정도 이므로 참고해도 좋다.

  

전극 간극이 너무 크면 불꽃 방전이 약하게 발생되거나 불꽃 발생이 되지 않으며, 너무 좁으면 저속에서는 괜찮으나 고속에서는 실화(연소가 되지 못하는 현상)가 발생된다.

 간 극이 부적당 할 때에는 바깥쪽의 접지 전극을 드라이버 손잡이 등으로 두드려 좁히거나 -자 드라이버의 날을 이용하여 넓히되 점화플러그 게이지를 삽입하여 보면서 조정을 실시한다. 단, 전극에 상처가 나 있거나 조정에 자신이 없는 경우 새 플러그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 점화 플러그의 설치 

    

 플러그에 이상이 없거나 새 플러그로 교환하여 장착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작업한다.

1) 손으로 플러그를 잡고 플러그 구멍에 플러그를 끼워서 손으로 조일수 있는데까지 조인다.

2) 플러그 렌치를 바르게 설치하여 조인다.(플러그 렌치를 너무 강하게 조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손으로 조인 다음 렌치를 사용하여 90 ~360도 정도 더 조이면 충분하다. 너무 세게 조이면 플러그 나사부의 소손이 발생된다.

3) 손으로 플러그 캡(고압선)을 배선 순서가 틀리지 않도록 하여 장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