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독을 땅에 묻는 이유
이제 곧 김장철 이다.
벌써 밭에는 거의 커버린 배추며 무우들이 한창이다.
김장을 한 후 요즘은 보통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지만 예전엔 땅에 독을 묻어 보관 하였다.
왜 땅에 묻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12월∼2월은 땅속 30㎝ 지점의 평균 기온이 영하 1°C 정도다.
김장독을 땅에 묻는 환경은 류코노스톡 균이 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인 것이다.
류코노스톡 균이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이다.
이 유산균은 처음 김치를 담글 때 ㎖당 1만개 정도에 불과하나 김치가 익으면 1㎖에 6천만개까지 늘어난다.
더욱이 류코노스톡 균이 살기 좋은 영하 1°C를 유지해 주니 김치가 맛있을 수밖에 없다.
자... 편안한 김치 냉장고도 좋은 선택이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땅에 한번 묻어 보는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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