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8일 수요일

이유식 만드는 법

월령별 이유식에 대해 알아보자.
1) 초기1단계 (생후 5개월 전후) / 오전 1회

◆ 곡물 : 갈아서 10배 미음으로 만들어 먹인다. 초기1단계에는 주로 쌀을 기본으로 한 미음이다.
조, 수수, 팥 같은 곡물은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도 있으므로 초기1단계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채소류 : 푹 끓인 후 체에 거르고 난 즙을 이용한다.
◆ 과일류 : 믹서기에 갈거나 체에 걸러 죽에 넣고 끓여서 먹인다.
◆달걀 : X , 생선류 : X , 육류 : X , 두류와 두부 : X

2) 초기2단계 (생후 6개월 전후) / 오전1회, 오후 1회

◆ 곡물 : 갈아서 8배 죽으로 만들어 먹인다. 역시 쌀을 기본으로 채소류, 단백질식품을 한가지씩 첨가하여 끓인 다음, 체에 걸러 먹인다.
◆ 채소류 : 푹 익혀 체에 으깨 내리거나, 갈아서 죽에 넣어 끓인다.
◆ 과일류 : 믹서기에 갈거나 체에 걸러 죽에 넣어 끓여 먹인다.
◆ 달걀 : 완전히 삶은 달걀 노른자를 체에 으깨서 죽에 넣고 끓인다.
◆ 생선류 : 찌거나 삶은 흰살생선살을 분마기에 갈거나 체에 으깨어 죽에 넣고 끓인다.
◆ 육류 : 기름기를 제거한 쇠고기를 핏물을 빼고, 곱게 갈아서 죽에 넣고 끓인다.
◆ 두류와 두부 : 두류(콩)의 경우에는 완전히 푹 무르도록 삶아서 껍질을 벗겨내고 분마기에 갈거나 체에 으깨 내리고, 두부는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체에 으깨어 내린 다음 죽에 넣고 끓인다.

3) 중기 (생후 7~8개월) / 오전 1회, 오후 1회

◆ 곡물 : 불린쌀을 반쯤 갈아 죽을 끓인다. 역시 쌀을 기본으로 하고 불린 흑미, 불린 현미등을 쌀과 함께 소량 이용할 수 있다.
◆ 채소류 : 살짝 데쳐서 잘게 다진 다음 죽에 넣고 함께 끓인다.
◆ 과일류 : 잘게 다져서 죽에 넣고 함께 끓인다. 또는 그대로 체에 으깨어 먹일 수 있다.
◆ 달걀 : 완전히 삶은 달걀노른자를 체에 으깨서 죽에 넣고 끓여 먹이거나, 노른자만 조금씩 떼어 먹일 수 있다.
◆ 생선류 : 찌거나 삶은 생선살을 잘게 다져서 죽에 넣고 끓인다.
◆ 육류 : 쇠고기, 닭 가슴살을 잘게 다져서 죽에 넣고 끓인다.
◆ 두류와 두부 : 두류(콩)의 경우 완전히 푹 무르도록 삶아서 껍질을 벗겨내고 체에 으깨 내린 다음 죽에 넣고 끓인다. 두부는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잘게 다져서 죽에 넣고 끓여 먹인다. 연두부를 끓는 물에 데쳐서 식힌 후 떠 먹일 수 있다.

4) 후기 (생후 9~11개월) / 아침, 점심, 저녁 1일 3회

◆ 곡류 : 불린쌀을 갈지 않고 된 죽을 먹을 수 있다.
◆ 채소류 : 채소류는 데쳐서 잘게 썰어 죽에 넣고 끓인다.
◆ 과일류 : 껍질을 까서 과육 부분만 갈아 먹이거나, 잘게 다져서 죽에 넣고 끓여 먹일 수 있다.
◆ 달걀 : 완전히 삶은 달걀노른자를 으깨서 죽에 넣고 끓여 먹이거나, 노른자만 조금씩 떼어 먹일 수 있다.
◆ 생선류 : 찌거나 삶은 생선살을 잘게 썰어 죽에 넣고 끓이거나 살만 떼어 먹일 수 있다.
◆ 육류 :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기름기를 제거한 후 잘게 썰어서 죽에 넣고 끓여 먹인다.
◆ 두류와 두부 : 완전히 익혀 잘게 다지거나 으깨서 먹인다.

5) 완료기 (생후 12개월 이후) / 아침, 점심, 저녁 1일 3회

◆ 곡류 : 불린쌀을 갈지 않고 진밥을 지어 먹인다.
◆ 채소류 : 5mm 내외로 잘게 썰어 밥을 지을 때 함께 넣고 짓거나 채소만 찜통에 쪄서 먹일 수 있다.
◆ 과일류 : 껍질을 까서 과육 부분만 갉아먹도록 손에 쥐어주거나 잘게 썰어 진밥에 넣거나 샐러드를 해서 먹일 수 있다.
◆ 달걀 : 완전히 삶은 달걀노른자, 흰자를 조금씩 먹일 수 있고, 스크램블에그나 지짐류에 달걀 전란을 사용할 수 있다.
◆ 생선류 : 찌거나 삶은 생선살을 잘게 썰어 진밥에 섞어 먹이거나 살만 떼어 먹일 수 있다. (아직 구은 생선은 수분이 증발되어 살이 딱딱하고, 탄 것을 먹을 우려가 있음)
◆ 육류 :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기름기를 제거한 후 잘게 썰어서 익힌 다음 진밥에 섞거나 덮밥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닭가슴살은 찜통에 찐 후 가늘게 찢어 간식으로 먹일 수 있다.
◆ 두류와 두부 : 완전히 익혀 잘게 다지거나 으깨서 진밥에 섞어 먹이거나, 샐러드의 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

::TIP!

실전 ! 이유식 만들기 참!참!참!
※ 간단한 재료 계량법
1컵
: 180~200cc
1큰술 : 10~15cc (g)(일반 어른용 숟가락으로 잴 때 1½ 정도 된다.)
1작은술 : 1찻술 (5cc or 5g)(일반 어른용 숟가락으로 잴 때 약간 못 미치는 정도 된다.)

100g은 어느 정도
두 부 1/4모 정도, 양파 큰 것 1/2개 정도, 무 지름 7cm, 3∼4cm 두께 정도, 배추 큰 잎 1장 정도, 오이 중간 크기 1개 정도, 콩나물 한 줌 정도, 애호박 큰 것 1/4개 정도, 감자 중간 크기 1개 정도, 달걀 2개 정도, 당근 중간 크기 2/3개 정도, 고등어 중간 크기 1/5토막 정도, 콩 말린 것 3/4컵 정도

구 분
내 용

초기1단계/ 생후 5개월 전후 (단호박미음)

재료 : 불린쌀 10g, 단호박 10g

만드는 방법 : ① 불린쌀은 곱게 갈아 10배 미음을 끓인다.
②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에 곱게 갈아 1.의 쌀미음에 넣어 끓인 후 고운체에 거른다.

초기2단계/ 생후 6개월 전후 (쇠고기사과죽)

재료: 불린쌀 15g, 쇠고기 10g, 사과 15g

만드는 방법: ① 쌀은 씻어 불린 후 분마기에 곱게 갈아 놓는다.
② 쇠고기는 갈은것으로 준비해 둔다.
③ 사과는 껍질을 까서 강판에 과육을 갈아 놓는다.
④ 쌀을 볶다가 쇠고기 갈은 것을 넣고 함께 볶는다. (※ 물을 넣고 볶는다는 의미이고 기름을 넣고 볶는다는 의미가 아님.) ⑤ ④에 물을 부어 끓인 다음 마지막으로 갈아놓은 사과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중기/ 생후 7~8개월 전후 (흰살생선다시마죽)

재료 : 불린쌀 20g 흰살생선 15g 다시마(생것) 10g 무 10g 애호박 10g 당근 10g 국물멸치 3g

만드는 방법 : ① 불린쌀은 3mm 알갱이로 갈아둔다.
② 흰살생선은 살만 발라 내 곱게 다진다.
③ 다시마, 무, 당근과 애호박을 3mm 정도로 잘게 다진다.
④ 냄비에 국물멸치를 넣고 국물맛이 우러나도록 푹 끓인 다음 국물멸치는 건져낸다. 불린쌀과 다진 흰살생선살을 넣고 끓이다가 무, 당근, 애호박을 넣고 끓인다.

후기/ 생후 9~11개월 (닭고기양배추죽)

재료 : 불린쌀 30g 닭가슴살 20g 붉은양배추(적채) 10g 양배추 10g 당근 10g

만드는 방법 : ① 양배추, 적채, 당근은 잘게 썬다.
② 닭가슴살은 찜통에 찐 후 잘게 다져둔다.
③ 냄비에 불린쌀을 볶다가 닭가슴살, 당근, 양배추와 적채를 넣고 끓여 5배 죽을 만든다.

완료기/ 생후 12개월 전후 (오이스크램블에그밥)

재료 : 불린쌀 40g 달걀 27g 오이 10g 양배추 10g 양파 10g 당근 10g 홍피망 3g 우유(분유물) 10g 식용유 3g

만드는 방법 : ① 불린쌀은 진밥을 지어 놓는다.
② 오이, 양배추, 양파, 당근, 홍피망은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놓는다.
③ 달걀은 우유를 섞어 잘 풀어준다.
④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의 달걀푼물을 볶다가 2.의 야채를 넣어 볶는다.
⑤ ④에 진밥을 넣어 함께 볶아 스크램블에그밥을 만든다.

※ 알면 좋은 정보! 이유식에 들어가면 좋은 재료들

육수 만드는 법

육 수를 만들 때는 아직 아기가 기름기가 많으면 소화시키기 힘들므로 기름기를 말끔히 걷어내도록 한다. 육수는 양을 충분히 끓여 냉동실 제빙기에 넣고 얼려서 이유식을 만들 때마다 몇 개씩 넣으면 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영양도 풍부하다. 만드는 법

① 쇠고기 또는 닭고기와 당근, 파, 양파 등을 넣고 끓인다.
② 국물이 끓어오르면 기름을 제거한 다음 체에 거른다.

◆ 멸치국물 만드는 법

① 멸치 15g을 머리, 배, 내장을 떼어내고, 물을 준비한다.
② 우러난 멸치국물을 중불에 올려 7∼8분간 끓인 뒤 끄고 바로 채에 거른다.

◆ 다시마국물 만드는 법

① 다시마 5㎝ 길이 두 장을 젖은 행주로 닦은 다음 가위집을 넣고 물 500㏄를 준비한다.
②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다시마를 넣어 중불에 올려놓는다. 다시마는 끓기 전에 바로 꺼낸다.

★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아기의 변이 묽어지거나 평상시보다 횟수가 늘어나더라도 크게 놀라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변이 단단해지거나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도 많다. 아기가 처음 먹어보는 식품에 대한 적응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그런 증상들이 지속되고, 설사가 심하거나 변 색깔이 평상시와 많이 다르다면 소아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자료제공, 도움말 : 베베쿡 이지선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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