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노화, 진짜 무서운 이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붓결도 거칠어진다 || 자
외선을 쬐면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증발한다. 심할 경우 수분을 보유한 진피층이 손상되어 마르고 갈라지면서 피붓결이
거칠어진다. 이것이 반복되면 피부의 각질층이 단단해져서 회복이 힘들어지는데, 이와 같은 현상이 얼굴뿐만 아니라 신체 피부
전반적으로 일어난다. 이러한 피부 건조증이 심하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긁어서 세균 감염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색소 침착이 일어나고 심하면 피부암이 생긴다 ||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피부에 까맣게 나타나는 반점들은 비정상적으로 색소가 침착된 것. 자외선을 오래 쬐면 피부가 자외선을
방어하기 위해 멜라닌 세포를 증가시켜 색소 침착으로 나타난다. 광석 각화증이나 모공성 각화증 모두 자외선의 노출로 일어날 수 있는
검은색 자국들이다. 심하면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세혈관 확장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멍이 쉽게 든다 || 자
외선을 오래 쬐면 모세혈관이 부풀어 올라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다. 이렇게 약해진 모세 혈관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피부 조직 사이로 혈액이 흘러 멍이 쉽게 생긴다. 반복되면 피부 저항력이 떨어져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피부가 약해져서
노화도 끌어당긴다. 여름에는 3시간 이상, 겨울에는 6시간 이상 햇볕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은 금물이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 자
외선은 피부의 탄력 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시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자연스럽게 주름을 만든다. 때문에 주름 생성의
직접적인 요인을 자외선이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제아무리 좋은 성분이 든 화장품도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부터 개선시키지
않으면 노화를 막을 수 없다.
● Daily care
광노화는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매일 사소한 습관 하나가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지켜 준다.
자외선 차단 액세서리는 필수
선
글라스를 꼭 여름 전용 액세서리로 생각하지 말자.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겨울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눈가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강한 햇빛에 얼굴을 찡그리지 않아 표정 주름이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잠깐
외출이라고 해도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 민얼굴일 때에는, 모자나 선 캡을 꼭 착용해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4계절, 실내외에서 사용
자
외선 차단제는 봄여름에는 SPF 30, PA++, 가을겨울에는 SPF 15~20, PA+ 정도가 좋다. SPF 1이 15~20분
정도 자외선 차단 지속 시간이므로 SPF 30은 6시간 정도, SPF 15~20은 3~4시간 정도 차단해 주므로 시간에 맞춰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완벽하게 자외선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에 스킨 메이크업 제품으로 꼼꼼하게 한 번 더 커버해 주어야 한다. 해가 떠 있는 낮 동안에는 실내에도 자외선이
있기 때문에 외출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색소 침착, 노화를 예방하는 기초 제품을 사용한다
노
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누적되면서 보이는 것이다. 색소 침착이나 주름과 같은 현상도 어제 쪼인 햇볕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예전부터 피부 속에서 진행되고 있던 것. 때문에 광노화 예방은 꾸준한 관리만이 비결이다. 색소
침착을 개선시킬 수 있는 화이트닝 기초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리프팅 제품으로 노화를 늦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레티노이드 성분의 제품, 알부틴, 비타민 A, C 등의 화이트닝 성분이 든 제품을 선택한다.
● Special care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주름 개선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광노화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때에 따라 특별 관리를 병행해야 피부 나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
애프터케어에 따라 피부 나이가 달라진다
하
루 종일 야외 활동을 한 뒤에 집에 오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힘쓴다. 클렌징을 한 뒤 미온수로 세안하고 달아오른
피부를 가라앉힌다. 감자팩이나 녹두팩은 피부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감자를 강판에 갈거나 얇게 썰어 양 볼과 콧잔등
주변에 올려놓고, 녹두는 갈아 물에 적당히 개어 바른다. 또는 수딩 마스크를 활용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충분히 해주어도
좋다.
항산화 성분의 식품을 섭취한다
자
외선으로 생기는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은 활성 산소의 영향이 가장 크다. 세포가 산소를 활용할 때 생기는 활성 산소는 자외선은
물론 흡연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쌓인다. 활성 산소가 쌓이면 정상적인 세포가 손상되어 성인병을 일으키는데, 노화가 그중
하나. 따라서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비타민 C가 많은 과일과 녹황색 채소, 비타민 E가 많이 든 견과류, 비타민
B가 많은 대두, 현미, 정어리 등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좋은 항산화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이
광노화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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