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8일 수요일
구절초의 쓰임
차 만들기
구 절초는 다년생 야생초로 5월 단오에는 줄기가 5마디가 되고 음력9월9일이 되면 9마디가 된다하여 구절초라 불리는데 양력10월초 중순경 그 꽃잎을 채취하여 차를 만듭니다. 구절초는 국화과의 식물로 들국화의 일종이나 꽃대에 꽃잎이 하나밖에 피지 않는 특징을 살펴 일반 들국화와 잘 구분하여 채취하여야 합니다.
구절초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방에서는 아랫배가 냉한 사람이나 월경 장애,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 쓰입니다. 그래서 구절초차는 여성들이 즐겨 마십니다.
- 마시는 법 : 구절초 꽃 1-2송이를 1인 기준으로 하여 끓인 물을 90도로 식혀서 거름망에 걸러 3-4회 마십니다. 꽃송이를 오래 담가 두면 쓴 맛이 강해져 맛이 떨어지므로 10초정도 우린 후에 재빨리 꽃잎을 건져 낸 뒤 천천히 마시면 좋습니다.
1. 부작용 있나요 ?
보통 구절초를 먹고 부작용을 겪으신 분은 별로 없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구절초를 너무 진하게 달여서 먹었을 때 호흡곤란과 식은땀 그리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구절초로 약을 해 드실 때는 100%가 아닌 85%로 정도로 해서 달여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만 조심하신다면 우리 몸에 매우 이로운 약재이니 잘 이용해 드시길 바랍니다 .
2. 구절초 먹는 방법
• 넓은 잎 구절초,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들국화, 고뽕이라고도 불립니다.
• 쌍떡잎식물 초록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 분포되어있으며,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고, 주로 줄기와 잎을 사용합니다.
• 구절초 자체에 향이 있어 예전에는 체취가 심하게 나는 사람이나 구취(口臭;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구절초를 끓인 물에 양치질을 하였을 정도라고 합니다.
• 단풍이 막 지기 시작할 무렵 꽃을 피우는 풀이 있어요. 바로 구절초예요. 그 모양이 국화와 같아 들에 피는 국화 ‘들국화’라고도 하지요.
• 이 구절초는 뿌리, 줄기, 잎, 꽃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풀로도 이름이 나 있어요.
• 여러분도 한번 인터넷에 들어가 ‘구절초’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이 구절초가 얼마나 쓰임새가 많은지 알 수 있을 거예요.
• 구절초(九節草 아홉 구·마디 절·풀 초)는 원래 한방에서 쓰는 약 이름이었어요. 이게 그대로 풀이름이 된 것이지요.
• 뿌 리째 뽑아서 흙을 깨끗이 씻고 그늘에 말려 썰어 약으로 썼다고 해요. 그러니까 구절이 될 때 쓰는 약초라 하여‘구절초’인 거지요. 이게 그대로 풀이름으로 된 것이고요. 구절초가 피는 때에는 다른 가을꽃도 들판을 수놓아요. 연한 보랏빛 개미취·벌개미취·쑥부쟁이, 빛깔과 향기가 진한 산국과 감국 같은 꽃이에요. 모두 국화과 풀이지요. 이런 꽃을 볼 때는 참 신비로워요. 모든 풀과 나무가 풀빛을 잃어 가는 때에 피는 꽃이라 더 그렇지요. 어떤 꽃은 서리가 내릴 때쯤에 피어나기도 하니까요. 이래서 ‘자연은 참 신비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돼요. 온갖 풀과 나무가 지는 동안에 꽃을 피워 산과 들을 예쁘게 수놓으니까 말이에요.
• 구 절초는 연한 분홍빛 구절초도 있고, 하얀 구절초도 있어요. 어떤 곳에서는 개량해 핏빛 구절초를 가꾸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하얀 구절초를 보고 옛 사람들은 ‘선모초’(仙母草 신선 선·어미 모풀 초)라고도 했어요. 글자 그대로 신선(神仙 신 신·신선 선)의 어미가 되는 풀, 다시 말해 그 하얀 꽃잎이 신선의 하얀 수염이나 흰옷보다 더 돋보이는 풀이란 뜻이지요.
• 아무튼 꽃도 꽃이지만 이 구절초는 그 쓰임새가 참 많아요.
•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싹은 나물로 데쳐 된장에 먹을 수 있고, 갖은 양념에 무쳐 먹을 수도 있어요. 또 여름철에는 잎을 따 튀김을 해 먹으면 참 좋고요. 그리고 꽃이 피면 꽃을 따 떡에 얹어 꽃떡을 해 먹으면 아주 그만이에요.
• 또 꽃을 따 잘 말려 뜨거운 물에 풀어 차로 마시기도 하고, 이 꽃을 베개 속에 넣어도 돼요. 베개 속에 넣을 때는 메밀껍질과 같이 넣으면 더 좋아요. 이 구절초 베개는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 참 좋은 선물이라고 해요. 머리가 자주 아픈 사람한테 더없이 좋다고 하죠. 더구나 쌉싸래한 향기가 아주 오래가 참 좋대요.
• 또 구절초에는 벌레가 잘 꼬이지 않는다고 해요. 이는 구절초 향이 세균 번식을 막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옛 사람들은 쉽게 쉬는 음식에 구절초 잎을 같이 넣어 좀 오랫동안 놔두고 먹었다고 해요.
• 또 구절초 말린 것을 한지에 꼽게 싸서 옷장이나 책 사이에 끼워 놓아 좀이 스는 것을 막았다고 하고요. 참 여러 모로 쓰임새가 많은 풀입니다.
3. 구절초로 환약을 빚는 옛 방식
구 절초를 뽑아다 흙을 깨끗이 씻고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다. 이것을 솥에 넣고 오래도록 삶아 약효 성분을 우려낸다, 그 다음 줄기를 건져내고 삶은 물을 체에 받쳐 불순물을 걸러 낸다. 갈색이 도는 국물을 계속 졸이면 나중에는 끈적끈적한 물엿 같이 된다. 밑에서 타지 않도록 불을 약하게 하여 더욱 졸이면 조청 같이 되는데 찬 곳에서 식히면 고체가 된다. 팥알 정도의 작은 환을 지어 말리면 구절초 환약이 된다. 옛 사찰에서 비전 되어 내려오던 불가의 상비약이었으나 지금은 만드는 곳도 찾기 어렵고 환약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구절초 환약은 불결한 물을 마셔 생기는 배앓이에 좋고, 특히 풍토병에 약효가 탁월하여 옛날 조선의 사신들이 중국을 갈 때는 반드시 이 환약을 몸에 지녔다고 한다.
4. 구절초 술 담그는 법
마 른 구절초를 1㎝ 정도로 잘게 썰어 병의 5분의 1정도만 채운다. 나머지는 알콜 25도의 소주를 붓고 6개월 간 익혀서 마신다. 싱싱한 구절초를 쓸 때는 원료의 3배 정도 소주를 부어 3개월간 익히면 다갈색의 구절초술이 우러난다. 약용으로 쓸 때는 되도록 설탕을 가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실 때는 기호에 따라 약간의 설탕이나 꿀을 탈수도 있다.
5. 구절초 베개 만들기
구절초 잎과 대, 삼백초, 천궁, 당귀, 메밀 껍질 등 열한 가지 한약재가 담겨 있어 원하는 대로 베갯속을 채워 넣으면 된다. 쌉싸래한 그 향은 생각보다 오래 가 최소한 6~7년은 쓸 수 있단다. 1년 쯤 베다가 베개가 낮아지면 베갯속을 보충해 사용하면 되고 한약 냄새가 싫다면 꽃과 메밀만 넣어 꽃베개를 만들 수도 있다. 베개 만들기가 부담스럽다면 실내나 차 안에 두는 작은 향주머니로도 족하다. <구절초 베개는 부모님에게 최고의 인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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