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6일 월요일

소양인의 체질과 음식

*소양인

굳세고 강인한 성질과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 데에 능한 재간이 있다.

강인하고 적극성이 있어 일을 착수하는데 어려워하지 않는다.

일을 시작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시작이 반이라는 태도로 쉽게 쉽게 일을 꾸민다.

행동거지가 활발하고 몸가짐이 날랜 것이 민첩하여 시원시원해 보인다.

항상 두려워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다. 원래 무슨일이든 쉽게 시작하고 가볍게 추진하는 대신, 마무리에 서투른데다가 자꾸 일만 벌이는 습성이 있어서 뒤에 가서 문제가 자주 생기다 보니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게 되는 것. 이러한 심리적 압박이 심하면 공포심이 생기며, 나아가 건망증이 생기는 큰병의 증상이 보이게 된다.


성격은 항상 밖으로 돌려고 할 뿐 안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 바깥 일이나 다른 사람들의 일에 신바람이 나지만, 집안일이나 안 사람의 일에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을 벌려 놓기만 하고 거두어 정리가 되지 앟아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욕심은 밖에서만  일을 성취하려하고 안을 다스리지 않는 것이 지나치면서 사사로운 정에만 치우치는 마음이 생긴다. 필요한 일과 불필요한 일, 중요한 일과 사사로운 일,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 등을 구분해서 절도있게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일을 하게 된다.

남이 보기에는 매사가 무원칙해서  함께 믿고 일하기 힘들게 보인다. 또한, 겉치례에 신경을 써 사치와 낭비를 범하기 쉽게 된다.


소양인은 사무를 잘 하지만 교만하고 사치스러운 마음 때문에 방탕에 빠질 수 있다.

소양인은  화내는 것과 애정(슬픔..)을 조심해야 하고 평소 외부 활동보다  내부 일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한다. 매사에 서둘러서 일을 벌리는 것보다 차분하게 일을 마무리 하여야 한다.


소양인은 건강조건은 대변을 매일 규칙적으로 볼 수 있어야 건강하고 대변을 몇일 못보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 지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소양인의 병은 화(火)와 열(熱)로  인한 것이어서 진전이 빠르고 초기라 하더라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변비나 두통이 동반되면 특히 유의해야하고  간간히 코피가 나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이를 토혈로 간주하고 입안에서 차가운 침이 거슬러 올라오면 구토가 아니라도 구토로 간주 한다. 또한 중풍이나 부종도 진전이 빠르므로 서둘러 치료해야한다.


소양인은 비뇨기와 생식기의 기능이 허약하다.

방광이나 신장 등 배설 기관에 질병이 오기 쉽다. 허리와 다리가 약해서 척추나 고관절 등에 이상이 생겨 요틍으로 고생할 수 있다. 몸에 열이 많아서 여름을 타고,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피부에 발진이 돋는다. 양인은 음인보다 병이 빠르게 진전되기 쉽지만, 낫기 시작하면 빠르게 호전된다.

소양인의 병증은 화와 열이 원인이기 때문에 진전과 호전이 빠르다.

병의 초기라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한다. 특히 두통이나 변비가 동반하면 유의해야한다.


소양인의 병상태를 파악하려면 대변의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변이 처음 나오는 부분은 건조하고 뒷부분은 다소 무르며 잘 빠져 나오면 건강하다.

묽은 쾌변은 한두 차례 많은 양을 보고  그뒤에 묽은 변을 누지 않으면 병이 있다가 회복되는 경우다.  하루 이상 변을 보지 못하거나 하루에 3~5차례 조금씩 설사를 하는 경우는 장차 대변이 불통될 징조이니 좋지 않다.


소양인이 간간이 코피를 흘리고 침이나 가래에 피가 섞이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토혈로 간주해야한다.

소양인의 병치료에서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나면 병이 호전될 징조이다.

그러나 전신에 땀이 나지 않더라도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나지 않으면 병의 호전이 없다.


소양인은 호색해서는 안된다.

호색이란  이성을 너무 밝힌다는 의미 외에도  교만하거나 교태를 부리거나 그러한 행동을 하거나 사치한다는 의미가 있다.

소양인은 호사스러운 생활과 분수에 넘치는 과잉 소비를  해서는 안되며 이런 것들을 피하려 노력 하고 근검절약하는 자세가 좋다는 것이다.


변비가 없으면 건강하다.

소양인은 태양인과 반대로 슬픔을 감정적으로 터뜨리고 노여움을 깉이 간직한다. 슬픔이 올 때는 복받칠 정도로 급하지만 금방 진정된다. 이때 신이 상한다.

그리고 노여움의 감정도 오래 간직한다. 따라서, 화를 내게 한 사람이나 사건을 잊지 못하고 가슴 깉이 간직한다. 태양인이나 소양인은 슬픔이나 노여윰을 멀리하고 즐거움이나 기쁨을 간직하는 편이 좋다.


소양인은 자주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만 끈기가 없어 쉽게 포기한다. 그리고 실속있는 일보다 남이 알아주는 일을 더 좋아한다. 마무리 지을 확고한 의지가 없으면 일을 벌리지 말아야 하고, 밖으로만 눈을 돌리지 말고 안을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합한 운동

소양인과 태음인은 소음인처럼 체력이 약하지는 않으나 태양인처럼 구태여 매번 땀을 줄줄 흘릴때까지 운동할 필요는 없다.


소양인은 비위(췌장과 위장)의 기증이 좋고 신장의 기능이 약하다.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하다.  평소에 대변을 순조롭게 보지만, 몸이 불편하면 변비가 생긴다.  하루라도 대변을 못 보면 대병을 의심해야 한다.

대변을  이삼일만 못보아도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우면 증병이다.

소양인은 오랫동안 대변을 못보면 반드시 가슴이 뜨거워지는 증세를 보인다.


결혼에 적합한 배우자는?

소양인과 소양인

한달이 멀다 하고 자꾸 새로운 일을 저지르는 커플. 너무 준비없이 서두르다 보니 번번히 낭패.

둘 다 신중하지 못하고 차을성이 없어서 매사에 실수가 많고 부부싸움이 잦다. 가정보다는 바깥일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부부가 모두 가사를 소홀히 한다.

그러나, 부부싸움이 잦아도 다툼이 오래가지 않고, 둘 다 부지런하므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살 수 있다.


소양인과 소음인

성격상의 차이가 서로를 보완하면  바람직한 커플.

소음인은 소양인이 다소 실속없이 돌아다녀도 어느 정도 이해할 줄 알고, 소음인이 지나치게 소심하게 굴어도 소양인은 신경쓰지 않으므로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소양인은 매번 일만 벌리고 거두지  않으면, 태음인과는 달리, 일을 마무리하는 데 별 흥미가 없는 소음인은 견디기 힘들어 한다. 또, 일을 쉽게 착수하는 성격인 소양인은 소음인의 치밀한 성격을 답답하게 생각한다.  소음인은 때때로 소양인의 판단을 믿어 볼 필요가 있고, 소양인은 반려자를 고생시키지 않으려면 뒷감당 못할 일을 벌이지 말아야한다.


소양인과 태음인

서로 상반되는 기질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좋다.

태음인은 무뚝뚝하고 재치가 없으며  이기적인 행동을 해도 소양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아기자기한 가정을 이끈다. 또한 소양인은 경솔해서 실수를 하더라도 태음인이 막아준다.

한 쪽이 바깥일에 충실하면 다른 쪽은 집안일에 충실하므로, 안팍에 두루 결실이 있다.

그러나 서로 상반된 성격 때문에 불화가 생기면,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소양인과 음식

소양인은 비위(췌장과 위장)가 튼튼해서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 또한, 비위에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냉면같은 찬 음식을 즐기고 냉수를 마셔도 탈이 나지 않는다. 싱싱하고 찬 음식이나  채소류, 해물류가 좋고,  보음하는 식품이 좋다.


좋은 음식

곡류: 보리 , 팥, 녹두

육류: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

해물: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채소: 배추,오이, 상치, 우엉

뿌리: 호박, 가지, 당근

과일: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그리고... 생맥주와 빙과류..


해로운 음식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열을 내는 식품은 좋지 않다.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와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약을 쓸때 제외해야 할 것들.

닭고기: 열독으로 발진이 생길 수 있다.

부자, 인삼:  열이 나고 독이 오를 수 있다.

침향: 구갈을 일으킬 수 있다.


소양인에게 좋은 보약재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 , 생지황, 영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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